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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무르익은 기량만큼 성숙함도 더 했다! 돌아온 '수원의 왕' 배스, 못 다 이룬 숙원 사업 이룰까?... "당연히 목표…

관리자 각티비 2026-09-13 12:5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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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가와사키, 이종엽 기자] 배스가 여전한 기량에 베테랑다운 면모까지 발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이 6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먼저 나가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KT다. 일본 B.프리미어 팀인 신슈 브레이브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가와사키로 넘어온 KT는 12일 요코하마 엑셀런스와 사이타마와 13일 사이타마 브롱크스와의 경기를 치른 후 14일 귀국 예정이다. 

KT의 이번 전지 훈련 중 가장 최우선 과제는 돌아온 '황제' 패리스 배스와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는 것이었다. 2023-2024시즌 당시 배스는 평균 25.4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끄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당시 KT와 2026-2027시즌의 KT는 선수 구성과 코칭스태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허훈이 팀을 떠났으며 김선형이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합류했다. 강성욱과 미구엘 옥존 역시 앞선을 구성하고 있다. 또 2~3쿼터에 한해 외국 선수 2인 출장으로 제도를 손 본 만큼 배스와 트레이 포터의 손발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KT는 연습 경기에서 두 명의 외국 선수를 동시 기용해 조직력을 점검했으며 1,4쿼터를 대비해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 역시 맞춰봤다. 또 배스는 여전한 개인 기량과 폭발적인 득점력에 패싱 센스까지 키우며 한 차원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배스는 "기량은 여전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직 몸이 완전히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에 더 끌어올린다면 더욱 좋은 기술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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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배스는 한 차원 다른 기량이었다. 특히 상대 외국 선수와의 기세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압도하기도 했다.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배스는 2쿼터 상대 외국 선수가 실패한 기술 동작을 다음 포제션에서 똑같이 선보였으며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트렸다. 마치 '이건 이렇게 해야해!'라고 말하는 듯한 하이라이트 필름이었다. 또 KT 벤치에서는 'PB 타임!'이라는 응원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배스는 "2쿼터 들어 상대와 토킹도 많이 하고 기싸움도 벌어졌는데 이게 나에게는 에너지가 된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이러한 스타일의 농구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그러한 기싸움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인 기량만 놓고 봤을 때는 KBL에서 탑급에 속하는 배스다. 하지만 그에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바로 멘탈이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판정에 불만이 생기면 경기를 놓아버리는 경우가 잦았던 3년전의 배스다.

그러나 이제 배스 역시 나이가 들었고 연차가 쌓인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본 전지 훈련에서도 팀원들을 한 데 모아놓고 베테랑다운 연설을 하기도 했다고. 

배스는 "이제는 나이가 조금씩 들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이전에는 팀원들에게도 소리를 많이 지르고 그랬는데 이제는 자제하려고 한다. 리더로써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특히 이두원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미안한 마음도 있다. 다만 이두원에게는 1대1 강의를 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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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고의 외국 선수 배스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이루지 못한 숙원 사업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3년 전에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한 걸음이 부족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배스 역시 이 점에 대해 공감했다. 그는 "우승을 당연히 목표로 두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분위기로 가져가려고 한다.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도 '이러한 코멘트도 모두 너를 위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팀원들을 잘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바랬다. 

한편, 팀적으로도 변화가 많은 KT지만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배스 이외에도 기량이 좋은 선수가 다수 포진해있다. LG의 아치 굿윈이나 DB의 헨리 엘런슨, 소노의 스카티 제임스 등이 그러하다. 그렇다면 배스가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가 있을까. 

배스는 "어느 팀에 누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루이스 킹과는 몇 번 붙어봤다. 킹과 다시 매치업이 된다면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고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 KT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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