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농구 일본에서 '불꽃 슈터' 전성현에게 슈팅 과외 받은 강성욱, 그 내용은?

관리자 각티비 2026-09-13 10:30 0 0
6633336_1_af5ceb55.webp

[루키 = 가와사키, 이종엽 기자] "저는 (전)성현이 형이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형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이 6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먼저 나가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KT다. 일본 B.프리미어 팀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가와사키로 넘어온 KT는 12일 요코하마 엑셀런스와 13일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경기를 치른 후 14일 귀국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는 KT의 신인 강성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라운드 8순위로 팀에 합류한 강성욱은 좋은 개인 성적을 내며 KT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상위권 지명이 예상되었던 강성욱이지만 약한 피지컬과 슈팅 능력 등으로 8순위까지 밀린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계속해서 멋진 플레이를 만들어냈고 그러면서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이후 비시즌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던 강성욱이다. 일본과의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 등 경기에 뛰었다. 그로 인해 첫 비시즌 휴가임에도 농구공을 놓지 않았고 약점이었던 피지컬은 더욱 향상된 강성욱이다. 

강성욱은 "재미있는 것 같다. 작년에는 시즌 중에 합류했기 때문에 비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올 해는 처음 전지훈련지에 따라와 팀과 함께 하고 있다. 처음 하는 거라 실감이 안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던 강성욱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명단에는 제외되었다. 더 큰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강성욱이기에 명단 제외는 아쉬운 마음이 클 터. 

강성욱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하루 만에 바로 회복했고 팀에서 형들이랑 같이 맞춰보며 아쉬운 마음은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이제 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6633336_2_2633cdd4.webp

지난 시즌 김선형과 조엘 카굴랑안의 부상 속에 기회를 얻었던 강성욱이다. 프로 무대에 처음으로 나서는 새내기인 강성욱은 주눅들 법도 하지만 특유의 큰 심장을 바탕으로 대담한 플레이를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그러면서 다가올 시즌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과 미구엘 옥존, 강성욱을 백코트진으로 낙점했다. 그렇다면 사령탑이 강성욱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을까. 

강성욱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빨리 템포를 미는 것을 원하신다. 미드레인지 지역에서도 슈팅 정확도를 더 높이라는 말씀도 하신다. 선형이 형이랑 저랑 동시에 뛰었을 때는 빠른 템포의 농구를 원하시는 것 같다. 또 옥존과 뛸 때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그림을 원하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강성욱은 일본팀과의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가져갔다. 특히 배스와 함께 뛸 때도 주눅들지 않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야전사령관다운 면모를 가져갔고 배스 역시 강성욱을 인정하는 듯한 제스처를 여러 차례 취했다. 강성욱의 큰 심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KT 구단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서 강성욱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전성현에게 슈팅 강의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연습 경기에서 강성욱은 퍼리미터에서의 슈팅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시도 했다. 선배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던걸까. 그렇다면 '불꽃 슈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성현이 신예 강성욱에게 전한 조언의 말은 무엇일까. 

강성욱은 "저는 (전)성현이 형이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형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 슈팅 폼이 이상하다고 형이 말씀하셨고 수정할 것도 알려주셔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성적과 깊은 인상을 남긴 강성욱이지만 팀 성적은 뒤 따르지 않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다가올 시즌에는 팀 성적과 개인 스탯, 두 마리 토끼를 모두를 잡고 싶은 마음의 강성욱일 터. 

그는 "작년에는 제가 스탯을 좋게 기록했다고 할지라도 경험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 동안은 부족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에는 스스로 안맞는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올 해는 형들과 함께 최대한 잘 맞춰가고 싶다. 특히 수비에서의 움직임을 잘 맞춰서 팀 성적을 좋게 만들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KT 농구단 제공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