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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배스와 호흡 맞출 '플래시 썬', 김선형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로의 장점 잘 알고 있어요"

관리자 각티비 2026-09-13 09:15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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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가와사키, 이종엽 기자] 배스와 김선형, 두 선수가 KT에 다시 봄을 선사할 수 있을까.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이 6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먼저 나가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KT다. 일본 B.프리미어 팀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가와사키로 넘어온 KT는 12일 요코하마 엑셀런스와 13일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경기를 치른 후 14일 귀국 예정이다. 

이번 2026-2027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찬 이는 바로 김선형이다. 지난 시즌 역시 주장을 맡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결장 경기 수가 많았고 그렇게 캡틴을 잃은 팀 또한 크게 흔들렸다. 특히 문경은 감독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김선형이 빠지며 구심점을 잃은 KT 선수단은 하윤기와 정창영, 문성곤 등의 줄부상까지 나오며 어려운 시즌을 치뤘다. 

많은 기대를 받고 SK를 떠나 KT로의 이적을 감행했던 김선형이지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플래시 썬' 김선형의 마음 가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가와사키에서 만난 김선형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고 있는 것 같다. 2경기 정도 했는데 벌써 훈련 막바지다. 그래도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 중인 것 같다."

"다가올 시즌부터는 외국 선수가 2명이 출장하는 쿼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하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지에도 포커스를 두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KBL은 2~3쿼터에 한해 외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김선형 역시 프로 초창기 이러한 경험을 해본 경험이 있다. 또 김선형 스스로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돌아온 '생태계 교란종' 패리스 배스와의 조합일 터. 

김선형은 "배스와 몇 경기 안 뛰어봤지만 서로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맞는 것 같다. 배스가 볼을 가진 플레이와 아이솔레이션을 잘 하기 때문에 저도 옆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경기 운영에도 집중을 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는 제가 직접 나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부상 방지가 필요한 김선형이다. 1988년생으로 이제는 마냥 젊지만은 않은 그이기에 부상이 발생하는 것은 그 어느 선수보다 뼈아프게 다가올 수 있다. 다가올 시즌은 그의 커리어 16번째 시즌이다. 

김선형은 "첫 번째로 건강하게 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하지만 지금 당장 컨디션을 100%로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시즌 개막에 맞춰야 한다. 부상이 발생하더라도 더 악화되지 않게끔 잘 관리해야 하며 지금은 컨디션을 쭉 끌어올리는 단계다. 아마 2~3주가 지나면 완벽하게 몸이 만들어질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 다시 합을 맞췄던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 사제지간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며 실패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렇기에 다가올 2026-2027시즌에는 더욱 많은 것을 보여주고 증명해야 하는 그들이다. 

하지만 김선형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주변에서의 평가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프로 선수 생활을 15년 이상 해오며 실패한 시즌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한 시즌도 있었고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해도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했다고 성공하고 봄 농구를 못했다고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경험이고 과정이다.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도 배우고 느낀 점이 많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김선형은 "또 시즌이 빨리 끝난 만큼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길게 준비할 수 있었고 몸을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더 오래 준비한 만큼 다음 시즌은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KT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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