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데빈 카터, 애틀랜타에서 방출… 보스턴 영입 관심

[루키 = 이학철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가드 데빈 카터를 방출한다.
NBA 전문 기자 제이크 피셔가 구단 소식통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훕스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역시 이를 확인했다.
카터는 이번 시즌 515만 8,080달러의 보장 연봉을 받는다. 호크스는 이번 방출 과정에서 2027~28시즌 적용되는 카터의 4년 차 팀 옵션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옵션의 금액은 737만 897달러다.
애틀랜타는 지난 6월 말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카터와 2033년 2라운드 지명권을 함께 영입했다. 당시 킹스가 카터의 계약을 떠안길 팀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진 비용 절감 성격의 거래였다.
카터의 입지는 처음부터 불안했다. 애틀랜타는 카터의 계약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2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확보했고,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라이언 넴하드를 영입하면서 가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루게츠 도르트와 자카리 리사셰르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 과정에서 넴하드까지 합류하면서 카터가 정규시즌 로스터에 남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애틀랜타의 로스터 정리가 시작되면 카터가 가장 먼저 정리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카터는 올해 24세로 불과 2년 전인 202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새크라멘토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NBA 데뷔는 왼쪽 어깨 수술로 늦어졌고, 2025~26시즌에는 발목과 허리,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새크라멘토에서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 총 74경기에 출전한 카터는 평균 14.8분을 뛰며 6.4득점, 2.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40.1%, 3점슛 성공률 27.4%, 자유투 성공률 67.4%로 공격 효율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대학 시절에는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프로비던스 대학에서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7득점, 8.7리바운드, 3.6어시스트, 1.8스틸, 1.0블록을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 47.3%, 3점슛 성공률 37.7%, 자유투 성공률 74.9%를 기록하며 빅이스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카터는 현재 보스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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