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LAL 대형 제안 거절' 쿠밍가 "승리 위해 미네소타 왔다"

[루키 = 이동환 기자] LA 레이커스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둥지를 튼 조나단 쿠밍가가 장기 잔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한국시간) 조나단 쿠밍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기적으로 팀에 머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올여름 쿠밍가는 미네소타와 2년 총액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두 번째 시즌에 63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구조로, 다가오는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내년 여름 다시 FA 시장에 나서거나 옵션을 실행해 미네소타에 잔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쥐었다.
특히 쿠밍가의 미네소타행이 큰 화제를 모은 이유는 레이커스의 러브콜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쿠밍가는 이번 오프시즌 레이커스로부터 훨씬 더 큰 규모의 매력적인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팀에서 더 많은 기회나 돈을 좇기보다 '승리할 수 있는 환경'에 이끌려 미네소타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쿠밍가는 미네소타에서 한 시즌 이상 뛰기를 얼마나 희망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기적인 동행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섣불리 예측하지는 않겠다. 신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믿는다"라며 "내가 해야 할 일은 매일 팀에 나와 내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며, 그러면 나머지 일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앤써니 에드워즈와 라멜로 볼, 루디 고베어, 제이든 맥다니얼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에 핵심 윙 자원으로 합류한 쿠밍가가 자신의 선택을 성적으로 증명하며 미네소타와 오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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