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불화설 일축' 딜런 하퍼, 팍스와의 갈등 부인 "삼촌 같은 존재, 배운 것 많아"

[루키 = 이동환 기자] 샌안토니오의 차세대 특급 가드 딜런 하퍼가 팀 동료 디애런 팍스와의 불화설을 직접 일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딜런 하퍼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브랜든 '스쿱 B' 로빈슨과의 인터뷰에서 디애런 팍스와의 갈등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자신과 팍스 사이에 어떠한 악감정도 없으며 오히려 자신은 팍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가 파이널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는 동안,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하퍼와 팍스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퍼가 빅터 웸반야마에 이어 팀의 제2옵션으로 맹활약하자, 미네소타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고전하던 팍스 대신 하퍼가 주전으로 먼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며 불화 루머로 번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하퍼는 "이미 서로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팍스는 내 루키 시즌 내내 나를 품어주고 이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와 그 사이에는 단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 코트 위에 2-3명의 볼 핸들러가 함께 뛰는 것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해 다들 공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매우 잘 해냈고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뿐이며, 팍스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승리에 핵심적인 조각"이라고 강조했다.

선배를 향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하퍼는 "그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팍스는 리그에서 어떻게 버텨내고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라며 "코트 밖에서도 그의 아들과 가족들을 만날 때마다 매우 가깝게 지낸다. 평소 '삼촌'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다. 그의 위치에 서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르쳐 줄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스테폰 캐슬과 함께 팍스, 하퍼로 이어지는 탄탄한 백코트 진용을 가동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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