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예의 전당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조지아 리그행… 해외리그 커리어 계속된다

[루키 = 이동환 기자]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동유럽 조지아 무대에 진출하며 이색적인 해외 커리어를 이어간다.
11일(한국시간) 바스켓뉴스에 따르면, 40세의 베테랑 빅맨 하워드는 조지아 프로농구 1부 리그의 블랙 포트리스 트빌리시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팀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연봉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워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향을 활용한 재치 있는 말장난으로 입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이다. 하워드는 "조지아, 내가 간다! 내 고향 애틀랜타가 아니라 조지아 트빌리시다. 10월에 블랙 포트리스와 함께 코트를 뜨겁게 달굴 테니 기대해 달라"라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블랙 포트리스는 지난 시즌 조지아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 슈퍼리그로 승격한 신흥 팀이다.
200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하워드는 한 시대를 풍미한 리그 최고의 지배자였다. 올랜도 매직 시절을 비롯해 올스타 8회, 올-NBA 팀 8회(퍼스트 팀 5회), '올해의 수비수' 3년 연속 수상, 리바운드왕 5회, 블록슛 1위 2회 등을 휩쓸었다. 2019-2020시즌에는 LA 레이커스에서 핵심 빅맨으로 헌신하며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22년 레이커스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NBA를 떠난 하워드는 대만 T1 리그(타오위안 레오파즈), 두바이 국제 대회, 미국 빅3 리그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코트 위 열정을 이어왔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을 앞둔 레전드 하워드가 유라시아의 교차로인 조지아에서 어떤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