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아시안게임]'자존심 구긴 韓' 명예회복 도전…운명의 한일전, 변수는 '핵심' 여준석 몸 상태 "12일에야 정확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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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1일 일본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2대48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전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 조별리그 2연승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조 1위 자리를 두고 13일에 격돌한다.
명예회복의 기회다. 한국은 지난달 15~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연달아 고개를 숙였다. 그것도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이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전적에 따르면 종전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의 17점 차(58대75)였다. 그러나 한국은 광복절에 열린 1차전에서 68대88(20점 차)로 패하며 이 기록을 62년 만에 갈아치웠다. 2차전에선 66대95, 무려 29점 차 대패를 당하며 하루 만에 불명예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설욕전에 나선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에이스' 이현중이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2차전에선 유기상이 3점슛 7개를 꽂아 넣는 최고의 감각을 선보였다. 여기에 문유현과 에디 다니엘 등 '막내 라인'도 인도네시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변수는 남아있다. '핵심' 여준석의 몸 상태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했다. 인도네시아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줄스 감독은 "확답하기는 이르지만, 어제보다는 통증이 덜하고 부기도 가라앉는 중이다. 12일이 돼야 정확한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대와 붙든 경기는 항상 0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한-일) 원정 친선경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우리도, 일본도 로스터에 큰 변화가 있다. 라이벌전인 것은 잘 알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게임을 해야 한다. 일본의 경기를 지켜본 뒤 그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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