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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남자 농구, 인니에 54점 차 대승... 8강 진출 9부 능선 넘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18:26 3 0
조별리그 2차전서 102-48 완승
같은 날 일본이 사우디 잡으면 8강행 확정
이현중 24점 10R 더블더블 맹활약
13일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6513114_1_cd1eafd7.webp한국 농구 대표팀 이우석(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완파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대승(82-66)을 거뒀던 한국은 같은 조의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을 경우 최소 조 2위를 확보,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게 된다. 총 12팀이 3개 조에 편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에이스' 이현중(26·포틀랜드)이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유기상(25·창원 LG)도 3점슛을 7개를 꽂아 넣으며 21점을 올렸다. 이우석(27·상무) 역시 14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제 역할을 해냈다.

극초반엔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한 여준석(24·시애틀대)의 빈자리가 드러나는 듯했다. 한국은 초반 상대 공세에 5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현중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변준형(30·안양 정관장), 유기상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18-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다소 흔들렸다. 쿼터 돌입 후 25-12까지 달아났지만, 유다 사푸테라를 중심으로 한 상대의 외곽 공격에 자주 빈틈을 노출했다. 다만 한국은 상대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39-3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기어를 바꿔 끼웠다. 이현중이 3연속 3점포를 포함해 내외곽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여기에 유기상, 이정현(27·고양 소노), 이승현(34·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도 가세해 3쿼터 종료 시점에 70-41로 크게 격차를 벌렸다. 이날은 마줄스호의 고질병인 '4쿼터 부진'도 없었다. 한국은 마지막 쿼터에 벤치 멤버들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계속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무난하게 54점 차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13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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