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단점은 뽑아야 하나요?' 정규리그 우승 확정 이후 손지원이 말한 단국대 백지은 감독

[루키 = 강서현 명예기자] 손지원이 단국대의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단국대학교가 1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이날 손지원은 27분 51초 출전해 15득점 2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손지원은 "겨울 방학 동안 준비한 게 많았다.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나왔다. 그런데 상대 존 수비를 깨는 게 아쉬웠다. 특히 후반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더 많다"라고 밝혔다.
수원대전 승리로 단국대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시기 열린 2021시즌 U-리그 3차 대회를 제외하고는 첫 정규리그 우승인 셈이다.
손지원은 "대학리그뿐만 아니라 인생 첫 우승이다. 그래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손지원은 2점슛 성공률 67%(6/9)의 정확성을 자랑했다. 특히 팀이 위기일 때마다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오는 등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손지원 "내가 팔이 긴 편은 아니다. 손끝으로 타이밍을 뺏는 기세가 있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방학 동안 단국대는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방학을 보냈다.
손지원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배들은 선배지만 언니처럼 잘 챙겨줘서 재밌다. 동생들도 함께 잘 어울린다. 항상 원 팀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은 감독 역시 '원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한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조언을 건네는 한편, 평소에는 세심하게 선수들을 챙긴다.
백 감독의 장단점에 대해 묻자 손지원은 "장점이 매우 많으신 감독님이시다"라며 "선수들한테 플레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상황에 따른 플레이를 잘 입력시켜 주시고 코트에서 연습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단점은 뽑아야 하나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전반전 수원대에 23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만 36점을 내준 단국대다. 하반기에는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경기가 남았기에 경기력 회복은 더 중요할 터.
손지원은 "일단 목표는 최종 우승이다. 팀에서 부상 회복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복귀한 선수들과 함께 원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는 잘하고 합을 맞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USF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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