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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야자와 유키, 日 대표팀 은퇴 선언… 현역 생활은 지속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15:48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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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민우 기자]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미야자와 유키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10일 바스켓볼킹과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는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이자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 소속 미야자와 유키의 소식을 전했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전에서 헝가리에 패배하며 목표했던 8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의 미야자와 유키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13 FIBA 여자농구 아시안컵부터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던 미야자와가 14년 간의 대표팀 생활의 마무리를 결정한 것이다.

국내 농구 팬들에게는 박신자컵과 일본과의 평가전 등으로 자주 만났던 익숙한 선수다. 특히 후지쯔의 핵심 포워드로써 장신임에도 좋은 슛 감각을 바탕으로 3점슛이 장기인 미야자와 유키. W리그 Best 5와 더불어 플레이오프 MVP와 왕후컵 MVP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긴 일본 여자농구의 대표 선수 중 하나다. 

미야자와 유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살 때부터 일본 대표팀에 참가하게 되어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선배들의 뒷모습을 쫓아가며 많은 것을 배웠고 어느새 제가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입장이 되어 있었다. 돌아보면 후배들에게서 배운 것도 많이 있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전하고 싶었던 것들은 지금까지 모두 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 이제 다 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일본 대표팀 모두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대표 선수로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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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서 일본을 이끈 미야자와는 월드컵을 마친 이후 자신의 SNS에서도 "아쉬운 결과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 팀의 주장이어서 좋았다. 모두의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고, 무엇보다 이 멤버들과 함께 싸울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다만 미야자와 유키가 선수로써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아니다. 후지쯔의 일원으로서 현역 프로 생활은 유지할 예정이다. 

미야자와 유키는 "저는 앞으로도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선수로서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후지쯔의 미야자와 유키'를 응원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라고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후지쯔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시즌 마감을 기록했다. W리그의 2026-2027시즌은 오는 10월 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미야자와 유키가 속한 후지쯔는 오는 10월 3일 지난 시즌 WKBL 통합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와 박신자컵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박신자컵 해외팀 최초 3연패를 노리는 후지쯔와 미야자와 유키는 다음 달 청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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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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