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커리보다 라멜로? GSW 출신 쿠밍가의 라멜로 볼 극찬 "함께 뛴 가드 중 최고"

[루키 = 이동환 기자] 미네소타에 새 둥지를 튼 조나단 쿠밍가가 새 팀 동료 라멜로 볼의 패스 감각을 극찬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조나단 쿠밍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멜로 볼과 호흡을 맞추게 된 기대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쿠밍가는 볼과의 플레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 "그의 패스 능력"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어제 볼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가 특정 동작을 취하고 패스를 뿌리는 방식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커리어 동안 정말 수많은 포인트가드와 함께 뛰어봤지만, 라멜로만큼 패스를 기가 막히게 잘 찔러주는 선수와는 단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그와의 호흡이 무척 기대되고 흥분된다"라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시즌 샬럿 호네츠로부터 볼을 영입하며 앤서니 에드워즈의 뒤를 받칠 차세대 프랜차이즈 야전사령관으로 낙점했다. 루키 시즌부터 줄곧 경기당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온 특급 플레이메이커 볼과 탄탄한 운동능력을 갖춘 쿠밍가의 조합은 벌써부터 화려한 하이라이트 필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쿠밍가의 이번 발언은 과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을 떠올리는 팬들에게 다소 묘한 뒷맛을 남겼다.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에서 5시즌 동안 최고의 슈터이자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인 스테픈 커리와 한솥밥을 먹었다. 뿐만 아니라 2023-2024시즌에는 통산 1만 2,552어시스트로 역대 통산 어시스트 2위에 올라 있는 '포인트 갓' 크리스 폴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러한 특급 포인트가드들과의 경험을 뒤로한 채 볼을 '역대 최고의 패서'로 치켜세운 쿠밍가의 발언을 두고 현지에서는 의도치 않게 커리와 폴을 저격한 셈이 됐다는 흥미로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 이전글돈치치 내준 댈러스에 트럼프 직격탄…“그 트레이드, 다시 해라”26.09.11
- 다음글[대학리그] ‘47분 6초 투혼’ 배현식, “공을 잡는 순간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26.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