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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왜 카와이만 솜방망이 징계? LAC, 불만에 고의 트레이드 지연 의혹 대두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08:06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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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동환 기자] 샐러리캡 규정 위반 파문으로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은 LA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의 토론토 랩터스행 트레이드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한국시간) 마크 스타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의 LA 클리퍼스 중징계 발표 이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카와이 레너드의 토론토행 트레이드가 최종 완료되지 않자 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 클리퍼스의 의도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인 기자는 "토론토 구단은 지난 7월 9일 레너드의 징계나 계약 무효화 가능성에 대비해 트레이드를 잠정 보류했으나, 징계 발표 후 합의된 대로 조속히 거래가 성사되길 강력히 바라고 있다. 레너드 측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인 기자는 "하지만 이적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클리퍼스가 항소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리그 징계를 순순히 받아들인 레너드에게 보복하기 위해 고의로 이적을 미루거나, 더 극단적인 조치까지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라고 짚었다. 리그 규약상 이러한 사안에 대한 공식 항소는 구단이 아닌 해당 선수 본인만이 제기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이번 징계 수위를 둘러싸고 상당한 분노와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 구단은 샐러리캡 우회 시도로 인해 2029년부터 2033년까지 5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을 비롯해 스티브 발머 구단주 1년 자격정지 및 벌금 3,000만 달러, 로렌스 프랭크 사장 직무정지 등 치명타를 입었다.

반면 불법적인 계약의 수혜자였던 레너드는 출장 정지 징계 없이 단 70만 달러(약 9억 7,000만 원)의 벌금 처분에 그치며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것이 클리퍼스 수뇌부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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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리퍼스는 경영진 공백에 따라 트렌트 레든 단장 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레너드를 향한 구단의 앙금이 트레이드 마무리에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가운데, 클리퍼스가 감정을 정리하고 토론토와의 트레이드 도장을 최종적으로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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