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2승 26패" 지난 시즌 악몽 또? 골든스테이트 초비상...버틀러 복귀 늦어진다, 커리 부담 폭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지미 버틀러의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테판 커리의 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의 새로운 부상 복귀 일정에 우려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1월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2월 수술대에 올랐다. 최근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빠른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분위기다.

앤서니 슬레이터에 따르면 버틀러가 2027년 1월 또는 2월 코트로 돌아오는 것조차 "낙관적인 목표"로 평가되고 있다. 복귀가 더 늦어질 경우 시즌 막판에 가까워져서야 실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버틀러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그의 나이와 부상 정도를 고려해 완전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문제는 그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발생할 전력 공백이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공격에서 커리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 복귀가 늦어질 경우 커리가 공격 부담의 상당 부분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도 버틀러의 부상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크게 흔들렸다. 버틀러가 이탈한 뒤 12승 26패에 그쳤고, 결국 정규시즌을 37승 45패로 마쳤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오프시즌에도 이렇다 할 전력 보강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버틀러의 공백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버틀러가 복귀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큰 무릎 부상을 당한 데다 적지 않은 나이까지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로서는 복귀 시점뿐 아니라 경기력 회복 여부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결국 버틀러가 돌아오기 전까지 커리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초반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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