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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현중 23점 폭발…AG 남자농구, 사우디 꺾고 ‘첫 승’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00:01 2 0
6467653_1_1aa7fff2.webp사우디 수비를 돌파하는 이현중(오른쪽). 23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남자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57위)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64위)를 82-66으로 완파했다. 에이스 이현중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31일 월드컵 예선 사우디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와의 상대 전적에선 통산 8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에 개막하지만, 남자 농구는 경기 일정 상 조별리그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12개 참가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92위)와 2차전, 13일엔 개최국 일본(22위)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각각 치른다.

이번 대회 남자 농구는 정상 탈환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낸 건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였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4강에서 이란에 패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 굴욕을 맛봤다.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 남자 농구가 승전보를 전하면서 한국 선수단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수성을 넘어 개최국 일본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금메달 45개 안팎을 목표로 설정한 우리 선수단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0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2년 앞으로 다가온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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