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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한국 남자농구, 조별리그 사우디전 승리로 AG 포문 열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8:25 2 0
6446200_1_9d07ad03.webp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이현중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4쿼터 집중력 저하 문제는 여전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64위)를 82-66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이번 대회 남자 농구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이현중이 23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우석이 18점 6리바운드, 이승현이 13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여준석은 9점 2어시스트를, 이정현은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이스 모하메드 알수와일렘을 봉쇄하는 데에 성공했다. 알수와일렘은 한국의 수비에 막혀 14득점에 그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여준석과 이승현,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나갔다. 이승현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한국은 전반을 41-28, 13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6446200_2_f2d96e03.webp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전에 들어서서 이정현과 이현중도 슛감을 찾았다. 3쿼터에 이정현의 첫 3점 슛이 터졌고, 이현중도 외곽포 두 개를 터트렸다. 한국은 74-47로 27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이번에도 4쿼터에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9점을 몰아치는 동안 한국은 8득점에 그쳤다. 큰 점수로 승리했지만, 점수 차는 16점까지 좁혀졌다. 후반전 뒷심 부족 해결이 남은 경기의 과제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대회 전체 첫 공식 경기(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가 이란을 59-53으로 꺾었다.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이날 오후 7시에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13일 오후 7시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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