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2점차 뒤집었다' 경희대, 대역전극 만들어내며 중앙대 연승 저지

[루키 = 이학철 기자] 경희대가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희대학교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2-90으로 이겼다. 경희대는 13승 3패로 고려대와 공동 2위가 됐고 6연승이 저지된 중앙대는 14승 2패로 선두를 지켰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두 팀은 빠르게 득점을 적립해나가며 접전을 이어갔다. 경희대는 쿼터 중반 이후 리드를 내줬고 24-29의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경희대의 반격이 펼쳐졌다. 그러나 연이은 3점슛을 앞세운 중앙대가 차이를 벌렸다. 쿼터 막판 경희대는 속공으로 재차 반격에 나섰지만 고찬유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전반을 43-50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두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세영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두 자릿수 리드를 내준 경희대는 폭발하는 고찬유를 막지 못하며 크게 뒤졌다. 한 때 22점차까지 뒤졌던 경희대는 3쿼터를 53-71로 마쳤다.
4쿼터 들어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연이은 3점슛을 앞세운 경희대가 빠르게 격차를 줄여나갔다. 중앙대가 고찬유의 자유투로 흐름을 끊는 듯 했으나 배현식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진 경희대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맹추격을 이어간 경희대는 종료 10초 전 마침내 78-78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차 연장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흘러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종료 직전이 되어서야 갈렸다. 경희대는 종료 10초 전 배현식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 성공한 경희대가 최종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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