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남자 농구, 사우디 대파…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쾌조의 스타트
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82-66 대승
이현중 23점 3AS 4R 맹활약
이우석·이승현도 두 자릿수 득점
11일 인니와 예선 2차전
한국 농구대표팀 이현중(오른쪽)이 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가 순조롭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정현(27·고양 소노), 변준형(30·안양 정관장), 이현중(26·포틀랜드), 여준석(24·시애틀대), 이승현(34·울산 현대모비스)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두 명의 가드를 앞세워 빠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여준석과 이승현,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6-0까지 치고 나간 한국은 1쿼터 중반 잠시 17-1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승현과 여준석이 잇달아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리며 24-17로 첫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쿼터 시작 1분 만에 팀 파울에 걸리고 여준석 역시 개인 파울 2개로 잠시 벤치에 앉았지만, 전반에만 10점 3리바운드를 적립한 이승현을 앞세워 41-28로 크게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에이스’ 이현중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중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쏟아내면서한국은 일찌감치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74-47, 한국이 27점 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우석(오른쪽 두 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 내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다만 4쿼터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여러 차례 턴오버가 나왔고, 8분 가까이 단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앞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평가전에서 드러났던 마줄스호의 고질병이 반복됐다.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반드시 복기해봐야 할 문제점이다.
이현중이 23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우석(27·상무)과 이승현이 각각 18점 6리바운드,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준석도 9점 2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다 했다.
첫 경기 대승으로 대표팀은 역대 최악의 성적(7위)를 냈던 직전 항저우 대회 당시의 치욕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 13일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현중 23점 3AS 4R 맹활약
이우석·이승현도 두 자릿수 득점
11일 인니와 예선 2차전
한국 농구대표팀 이현중(오른쪽)이 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가 순조롭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정현(27·고양 소노), 변준형(30·안양 정관장), 이현중(26·포틀랜드), 여준석(24·시애틀대), 이승현(34·울산 현대모비스)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두 명의 가드를 앞세워 빠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여준석과 이승현,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6-0까지 치고 나간 한국은 1쿼터 중반 잠시 17-1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승현과 여준석이 잇달아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리며 24-17로 첫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쿼터 시작 1분 만에 팀 파울에 걸리고 여준석 역시 개인 파울 2개로 잠시 벤치에 앉았지만, 전반에만 10점 3리바운드를 적립한 이승현을 앞세워 41-28로 크게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에이스’ 이현중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중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쏟아내면서한국은 일찌감치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74-47, 한국이 27점 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우석(오른쪽 두 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 내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다만 4쿼터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여러 차례 턴오버가 나왔고, 8분 가까이 단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앞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평가전에서 드러났던 마줄스호의 고질병이 반복됐다.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반드시 복기해봐야 할 문제점이다.
이현중이 23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우석(27·상무)과 이승현이 각각 18점 6리바운드,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준석도 9점 2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다 했다.
첫 경기 대승으로 대표팀은 역대 최악의 성적(7위)를 냈던 직전 항저우 대회 당시의 치욕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 13일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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