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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태업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현대모비스 최대변수 2옵션 외인 베즐리.양동근 감독 "팀 적응 …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6:53 2 0
6440987_1_b1250346.webp사진출처=울산 현대모비스 구단[고베=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다음 시즌 거대한 변수가 다가온다. 외국인 선수 6쿼터 출전이다.

기존 4쿼터에서 늘었다.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동시에 코트에 들어온다.

일본 고베에서 만난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도 "정말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엄청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1옵션 게이지 프림, 2옵션 대리우스 베즐리를 지명했다.

프림은 이미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1년 간 공백이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리그 최상급 골밑 지배력을 지녔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프림과 이승현의 프런트 코트는 강점이자 상수다.

2옵션 베즐리가 핵심 변수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26세의 베즐리는 2m6의 큰 키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다. 리바운드 이후 곧바로 속공이 가능할 정도로 스피드도 좋다.

전미 고교 유망주 출신으로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23순위로 지명,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피닉스 선즈, 유타 재즈, 필라델피아 76ers 등을 거쳤다. 단, NBA에서는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중국 CBA 광둥 서던 타이거스, 닝보 로케츠를 거쳐 현대모비스에 올 시즌 합류했다.

그런데, 연습 경기에서 그의 기량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일단 테크닉은 확실하다. 큰 키에 좋은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고 볼 핸들링은 준수하다. 크로스 오버 드리블은 매우 위력적이다. 페이스 업 상태에서 퍼스트 스텝도 위력적이다. 농구 센스도 좋다. 패싱 능력은 준수하고, 블록슛 타이밍도 상당한 수준이다.

그런데, 볼 소유 시간이 길고, 설렁설렁 뛰는 모습들이 있다. 수비에서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들도 간혹 보인다. 뭔가 의욕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는 느낌들이 있다.

하지만, 내부 평가는 달랐다.

양 감독은 "플레이 스타일만 보면 오해하기 딱 좋다. 예전 실패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코트 밖에서는 정말 순둥순둥하다. 워낙 내성적 성격이어서 중국에서 아웃사이더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계약 당시에도 구단 분위기가 좋은 지, 자신을 배제시킬 위험이 있는 지 물어보기도 했다. 농구에 대해 진지하다. 팀원들과 잘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기본적 기량을 갖춘 선수다. 코트에서 설렁설렁하는 모습들은 오해다.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그렇다. 기본적 열정이 있다. 작전타임에서도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한다. 최준용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를 할 수 있다. 물론 수비에 대한 단점. 코트에서 흥분하는 모습 등이 있고, 실속이 떨어지긴 하다.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지만, 그의 열정과 팀 적응 노력은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베즐리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 성적의 키 플레이어다.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찢을 수 있다면 프런트 코트가 강한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다. 시즌 중 이우석도 돌아온다. 현대모비스가 강력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베즐리가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을 경우, 현대모비스의 올 시즌은 암울해진다.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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