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에이전시 전격 교체' 도만타스 사보니스, 새크라멘토 떠나나… "연장 계약 원하는 팀으로 이적 희망"

[루키 = 이동환 기자] 새크라멘토의 핵심 빅맨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구단과 결별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NBA 인사이더 제이크 피셔 기자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최근 에이전시를 전격 교체한 배경에 새크라멘토를 떠나 다른 팀에서 장기 대형 계약을 맺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전했다.
피셔 기자는 "사보니스 본인이 새크라멘토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올여름 기존 에이전시였던 와서맨(Wasserman)을 떠나 CAA로 적을 옮긴 것이 그 증거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보니스는 현재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라며 "세컨드 에이프런(2nd Apron) 규제가 강력해진 현재 NBA에서는 FA 시장에 나가기보다 원소속팀에서 안정적으로 대형 계약을 확보하거나, 기꺼이 이를 안겨줄 수 있는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기를 원하기 마련"이라고 짚었다.
사보니스는 지난 7월 와서맨과 결별하고 대형 에이전시 CAA 바스켓볼의 아론 민츠(Aaron Mintz)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다. 민츠는 최근 트레이 영(워싱턴 위저즈)과 워커 케슬러(LA 레이커스)가 새로운 팀에서 초대형 계약을 따내도록 이끈 베테랑 에이전트로, 사보니스의 이번 에이전트 교체는 리그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사보니스는 새크라멘토와 5년 2억 1,6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중 2027-2028시즌까지 2년 약 9,4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을 남겨두고 있으며 연장 계약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전면적인 리빌딩 체제에 돌입한 새크라멘토 구단은 사보니스에게 추가적인 대형 연장 계약을 안겨주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제일런 듀렌 영입 추진 과정 등에서 여러 차례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렸던 사보니스가 개막을 앞두고 에이전시까지 교체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다가오는 2026-2027시즌 새크라멘토와의 동행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AP/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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