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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알토란 같은 활약 펼친 동국대 백인준 "(김)상윤이 형이랑 함께 뛰는 기분이 들었어요"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18:37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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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서울, 박찬영 명예기자] 백인준이 좋은 3점 감각과 수비로 동국대의 승리를 지켰다.

동국대학교는 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52로 이겼다.

우성희와 유정원의 득점 공세가 인상적이었지만 자칫 끊길 수도 있었던 동국대의 분위기를 이어간 선수는 백인준이었다.

경기 후 만난 백인준은 "상대 수비가 거세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기점에서 좋은 분위기로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것에 대해서는 "첫 경기는 저희가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 외곽도 많이 허용했었는데 오늘은 상대가 슛이 잘 안 들어갔던 것 같고, 그때보다 더 정신 차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원인을 돌아봤다.

이날 백인준은 3점 3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중반 동국대의 흐름을 이어줬다. 슈팅이 잘 들어갔던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던 백인준이다.

수비에서도 백인준의 역할은 빛났다. 순간적인 더블팀 수비로 단국대 에이스 신현빈을 막아세웠다. 이로 인해 단국대의 공격은 외곽이나 중거리 슛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수비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 백인준은 "트랩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감독님 지시에따라 신현빈이 포스트에 들어가면 트랩 수비로 공을 잡기 어렵게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백인준의 유니폼 어깨 부근에는 '#7'이 적힌 종이가 붙여져 있었다. 이는 현재 부상으로 결장 중인 주장 김상윤의 빠른 회복을 비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그의 부재를 대신하려는 듯 백인준은 경기 중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열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백인준은 "(김)상윤이 형이 있어야 팀 분위기가 더 사는데 아쉬웠다. 이걸 붙이고 뛰니 함께 뛰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힘이 났다"라며 주장의 쾌유를 빌었다.

끝으로 백인준은 "다음 한양대전도 잘 준비해서 연승을 계속 쌓고 좋은 순위로 플레이오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박찬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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