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유노유농] 학창 시절 마지막 'KBL 대회 우승' 분당 삼성 오지환..."많은 걸 배우며 성장할 수 있어 감사…

[루키 = 김지용 객원기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 U18 대표팀(이하 분당 삼성) 오지환이 자신의 학창 시절 마지막 KBL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상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지환은 어린 시절부터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며 성장했다.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연습에 임한 오지환은 언제나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나서며 주변의 신뢰를 쌓았다.
팀 내에서 슈팅 가드로 활약하며 성장한 오지환은 분당 삼성에 본격적으로 훈련에 임하며 농구에 대한 열정도 커졌다. 연습량을 늘리며 자신의 농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오지환은 시간이 흐르며 좋은 경기력과 함께 자신감까지 상승,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오지환은 "개인적으로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좋은 팀플레이를 하고자 한다. 농구는 조직력이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언제나 팀을 우선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높은 에너지를 함께 낼 때의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런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 흐름이 바뀌고 승리를 차지하게 되면 조직력이 몇 배는 좋아지는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센터, 세명대 체육관 등 3곳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8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DB, LG, KCC, 모비스와 예선을 치러 3승 1패를 거둔 분당 삼성은 예선 세 번째 경기였던 KCC와의 경기에서 23-25로 패했다.
오지환은 "무척 아쉬운 경기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더욱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다음 경기들에선 각성할 수 있었다"라며 KCC전 패배가 약이 됐다고 말했다.
오지환의 말처럼 2승 1패로 예선을 통과한 분당 삼성은 4강에서 SK를 상대로 접전 끝에 36-34로 승리한 뒤 결승에서 정관장을 28-2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환은 결승에서 자유투 4개를 얻어 100%의 성공률을 기록, 팀 우승에 일조했다.

오지환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기쁘다. 고등학생으로서 마지막 KBL 대회였기에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다. 친구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친구들 덕분이다"라며 우승의 공을 친구들에게 돌렸다.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오)지환이는 폭발적인 3점슛을 갖춘 선수다. 한번 불붙으면 멈출 수 없는 선수다. 그만큼 상대 팀 전의를 상실케 하는 선수로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라며 오지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분당 삼성에서 학창 시절의 많은 추억을 쌓은 오지환은 내년이면 성인이 돼 사회로 향하게 된다. 분당 삼성에 깊은 정이 든 오지환은 "정말 소중한 기억이 있는 분당 삼성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얻고 떠날 것 같다. 분당 삼성에서 많은 걸 배우며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들,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 덕분에 정말 즐겁게 농구를 배운 것 같다. 이번 KBL 대회 우승이 모두의 힘으로 해낸 것처럼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분당 삼성에서 배운 단합심과 따뜻함을 잃지 않고 멋진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겠다"라며 분당 삼성을 떠난 후에도 분당 삼성에서의 배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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