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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한국, 여자 농구 월드컵 8강 진출 실패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09:40 6 0
독일에 56대94 대패...일본은 헝가리에 21점차로 져 탈락

3줄 요약 ㆍ개최국 독일에 56대94 대패 ㆍ이해란 21점·강이슬 17점 최다 득점 ㆍ신장 차이와 리바운드 열세로 패배
6357268_1_6b75ff9b.webp한국의 강이슬(오른쪽)이 독일의 니아라 사발리와 공을 다투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이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국 독일과 8강 진출전을 벌였으나 56대94로 대패했다.

17회 연속 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포함)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B조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이긴 뒤 프랑스, 헝가리에 져 조 3위로 8강 결정전에 올랐다. 2010년 이후 16년 만의 8강행을 노렸으나 유럽 팀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FIBA 랭킹 15위)은 독일(FIBA 랭킹 11위)에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1쿼터 한때 11-11까지 맞섰을 뿐, 전반을 29-46으로 밀려 승기를 내줬다.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 21점으로 최다 득점을 했고, 강이슬(아산 우리은행)이 17점을 넣었다. 박지현(LA 스파크스)은 7점, 안혜지(부산 BNK)가 8점을 올렸다.

평균 신장이 177㎝인 한국은 190㎝대 선수가 즐비한 독일(평균 187㎝)에 리바운드에서 30-46으로 뒤졌다. 자유투 득점은 한국이 3점(4개 시도), 독일이 25점(27개 시도)이었다. 다양한 수비 전술을 선보였으나 키와 힘이 좋은 상대를 막기엔 한계가 있었다. 한국은 어시스트도 독일에 20-30으로 열세였다. 강점인 3점슛 역시 7개 성공(27개 시도)에 그쳤다. 3점슛 5개를 넣은 독일(25개 시도)과 별 차이가 없었다.

박수호 한국 대표팀 감독은 “세계적인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인 수비에선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곧바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박 감독은 “월드컵에서 부족했던 점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독일은 한국을 맞아 마리 귈리히(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독일은 8강에 직행했던 벨기에(FIBA 5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헝가리(FIBA 랭킹 19위)는 또다른 8강 결정전에서 일본(FIBA 랭킹 10위)을 84대63으로 잡았다. 헝가리는 1998년 대회(10위) 이후 28년 만인 올해 본선에 진출했고, B조에서 한국을 82대73으로 누르는 등 조 2위(2승1패)를 했다. 헝가리는 8강전서 세계 최강인 미국(FIBA 랭킹 1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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