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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대한민국은 세대교체 희망을, 일본은 추락을 감지했다! 한-일 여자농구 월드컵 8강 결정전 동반 탈락. 의미는 완전 달랐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09:25 5 0
6356032_1_3538a1e3.webp사진출처=FIBA6356032_2_85082dcd.webp사진출처=FIBA[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여자농구는 8강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한-일 양국의 여자농구가 모두 좌절을 맛봤다.

단, 한국은 희망을 봤고, 일본은 절정의 황금세대가 서서히 지고 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56-94로 완패했다.

높이가 문제였다. 리바운드 갯수는 30-46이었다. 박지수의 공백이 느껴지는 한국의 골밑이었다.

독일과의 매치업 상성은 좋지 않았다.

독일은 에이스 프리다 뷰너를 비롯해 달릴 수 있는 빅맨이 즐비하다. 높이와 기동력을 두루 갖췄다. 한국의 골밑을 폭격했다.

1쿼터 11-11, 팽팽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은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다. 홈 버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력이 좋다. 조직적인 수비가 압권이었다.

3쿼터 막판까지 독일은 한국의 공격을 38점에 묶으면서 30점 차까지 리드를 잡아냈다.

한국은 이해란이 21득점, 강이슬이 1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에이스 박지현이 7득점으로 부진했다. 한국 공격의 핵심 축을 박지현으로 설정한 독일 수비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2010년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8강에 도전했지만, 한국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특유의 트랜지션과 다양한 변형 수비로 한국 만의 특유의 농구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습적 더블팀과 절묘한 로테이션. 그리고 변화무쌍한 스크램 스위치(미스매치를 방지하기 위한 순간적 스위치 디펜스)를 중심으로 높이의 약점을 메우면서 공격적 수비를 펼쳤다.

박지현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강이슬은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슈터라는 점을 입증했다. 게다가 이해란이 대표팀의 핵심 윙맨으로 성장했다.

일본은 실망스러웠다. 헝가리에게 8강 결정전에서 63-84로 완패했다.

헝가리에게 무려 39분 동안 리드를 내줬다. 전반 종료 7초 전 도카시키 라무의 자유투 2득점으로 34-34 동점. 4쿼터 승부처에서 헝가리는 11-0의 런을 달리면서 73-61, 12점 차의 리드를 무려 23점 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특히, 일본은 가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헝가리는 도르카 유하스(10득점, 7리바운드) 뿐만 아니라 2옵션 레카 렐릭이 무려 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다나카 코코로만이 유일한 두자릿수 득점(11득점)을 했다. 야투 성공률은 27.3%에 그쳤다. 차세대 에이스 코코로는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간판 가드 야마모토 마이 역시 9득점에 그쳤다. 마치다 루이(3득점)도 부진했다. 일본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강호였다. 하지만, 최근 일본 여자농구는 세계 무대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정상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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