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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 세계 딱 44명’…박지현, 글로벌 프로농구 ‘프로젝트B’ 합류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07:30 9 0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돌며 치르는 신개념 리그
내년 1월 한국서 창설 후 첫 공식 트레이닝 캠프6352128_1_8c8828de.webp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가드 박지현. 사진 제공=에픽스포츠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가드 박지현(26)이 전 세계 최정예 농구 스타들이 집결하는 글로벌 프로리그 프로젝트 B(Project B)에 합류한다. 리그 차원의 엄격한 초청을 거쳐 발탁된 한국 선수는 박지현이 유일하다.

프로젝트 B는 8일 박지현의 합류 소식과 함께, 내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파크하얏트서울에서 리그 창설 후 첫 공식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울 캠프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리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B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신개념 리그로, 구글·페이스북 임원 출신 그레이디 버넷과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제프 프렌티스가 주도해 창설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이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투자자 겸 고문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2027년 1월 개막하는 첫 시즌은 6개 팀(팀당 11명)이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대륙을 순회하며 2주 단위 토너먼트를 7차례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프로젝트 B는 드래프트가 아닌 리그 차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선발·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단 44명만 선발할 예정이며 국내 선수 중에서는 박지현이 유일하게 지명됐다.

2018년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지현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등 해외 리그에 도전했다. 올 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 소속으로 한국인 역대 세 번째 정규 시즌 출전 기록을 썼다. 박지현의 프로젝트 B 참가 기간은 1월 초부터 4월 초까지로, 이후 무리 없이 WNBA까지 병행할 수 있다.

박지현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최고들과 겨루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라며 “프로젝트 B의 첫 출발지가 고향인 서울이라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전 세계 동료들에게 한국의 에너지와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알라나 비어드 최고농구책임자(CBO)는 “박지현은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기량을 끌어올린 선수로, 프로젝트 B가 구축하려는 새로운 농구 플랫폼에 꼭 필요한 핵심 인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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