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뉴올리언스-멤피스, 선수 4명 포함된 트레이드 단행

[루키 = 이학철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에 따르면, 뉴올리언스는 조던 호킨스와 마이크 피비에 미래 2라운드 지명권 1장, 2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를 더해 멤피스로 보낸다. 그 대가로 가드 AJ 존슨과 베테랑 빅맨 타지 깁슨을 받는다.
이번 트레이드의 가장 큰 목적은 펠리컨스의 샐러리 정리다. 거래가 공식적으로 완료되면 뉴올리언스는 베네딕트 매서린과 예정된 2년 총액 1,600만 달러 계약을 퍼스트 에이프런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존슨과 깁슨은 멤피스에서도 정규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멤피스는 이미 표준 계약 선수만 19명을 보유하고 있어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멤피스가 호킨스와 피비를 개막전까지 보유할지, 아니면 2라운드 지명권 등 드래프트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거래를 진행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호킨스는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4순위로 지명됐고, 신인 시즌에는 평균 7.8득점과 3점슛 성공률 36.6%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서 평균 5.1득점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도 34.8%로 떨어졌다. 경기당 출전 시간 역시 커리어 최저인 13.6분이었다.
2025년 드래프트 전체 40순위로 지명된 피비는 신인 시즌 61경기에서 평균 15.0분을 뛰며 4.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은 38.5%, 3점슛 성공률은 25.9%에 그쳤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트레이드 전까지 퍼스트 에이프런 기준으로 약 740만 달러, 사치세 기준으로 약 580만 달러의 여유가 있었다. 매서린의 첫 시즌 연봉은 약 780만 달러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깁슨이 약 14만 9,000달러만 보장받은 뒤 방출된다고 가정하면, 뉴올리언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58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서린과의 계약을 퍼스트 에이프런을 넘지 않고 체결할 수 있게 된다.
AJ 존슨은 2024년 드래프트 전체 23순위로 지명됐지만, NBA 첫 두 시즌 동안 세 팀을 거치며 아직 안정적인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25~26시즌에는 워싱턴 위저즈와 댈러스에서 48경기에 출전해 평균 9.5분을 뛰며 3.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가 존슨과 깁슨을 모두 방출한다면 매서린과의 계약을 마친 뒤 표준 계약 선수는 14명이 된다. 이후 최소 연봉 계약으로 15번째 선수를 추가하더라도 사치세 기준을 넘지 않을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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