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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한국 여자농구, 독일에 38점차 대패...월드컵 8강 진출 실패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05:29 8 0
6346010_1_f692034c.webp독일에 완패해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 농구. EPA=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진출전에서 개최국 독일에 56-94, 38점 차로 대패했다. 독일의 FIBA 랭킹은 11위로, 한국(15위)보다 네 계단 높다. 이로써 한국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에 만족하며 짐을 쌌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며,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직전 2022년 대회에선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뒀으나, 조별리그 1승 4패에 그쳐 8강에는 들지 못했다. 한국은 간판 센터 박지수(청주 KB)가 발목 수술 이후 재활 중이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이해란(용인 삼성생명)과 강이슬(아산 우리은행)이 각각 21점 3리바운드와 17점 4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독일에 30-46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지난 7일 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헝가리와 잘 싸우고도 역시 리바운드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73-82로 졌다.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유럽 최강’ 프랑스와 2차전에서 진 데 이어 헝가리전서 연패를 떠안으며 조 3위로 내려앉은 한국은 A조 2위인 독일과 8강 진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귀국하는대로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모드’에 돌입한다. 또 다른 8강 진출에선 일본이 63-84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한국 남자농구는 여자대표팀에 아시안게임을 치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정식 개막일은 오는 19일이지만, 남자 대표팀은 이에 앞선 10일부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현중과 여준석을 앞세운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만리장성’ 중국을 넘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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