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국 女 농구 간판 박지현, 글로벌 투어형 프로농구 리그 ‘프로젝트 B’ 참여…내년 1월 서울서 트레이닝 캠프
프로젝트 B에 합류한 박지현. 에픽스포츠 제공[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2027년 출범을 앞둔 글로벌 투어형 프로농구 리그 ‘프로젝트 B(Project B)’가 서울에서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박지현(LA 스파크스)도 여기에 합류한다.
프로젝트 B는 8일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을 거점으로 첫 공식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B에 합류한 세계 각국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리그 관계자들이 첫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공식 일정이다. 프로젝트 B는 캠프 기간 훈련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프렌티스는 “프로젝트 B의 새로운 여정을 서울에서 시작하기로 한 결정은 한국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의지와 아시아가 세계 농구의 미래에서 중요한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현도 프로젝트 B에 합류해 서울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박지현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에서 뛰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2026 국제농구연맹 여자 월드컵 현장에서 만난 알라나 비어드 프로젝트 B 최고농구책임자와 박지현. 에픽스포츠 제공2018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지현은 국내 무대에서 정상급 가드로 활약하다 2024년부터 해외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 스페인을 거쳐 미국까지 진출하며 꾸준히 해외 무대에 도전해왔다.
박지현은 “프로젝트 B가 서울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한국은 나의 고향이다. 전 세계에서 온 동료들이 한국의 에너지와 문화, 농구를 향한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B는 기존의 연고지 중심 프로리그와 달리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팀을 꾸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는 방식의 신생 프로농구 리그다. 남녀 리그가 별도로 운영되며 각각 6개 팀이 팀당 11명의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한다.
2027년 1월 시작하는 첫 시즌에는 세계 각지를 돌며 2주 단위 토너먼트를 치를 예정이다. 선수들이 단순히 리그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리그의 장기적인 가치에도 직접 참여하는 ‘선수 중심(Athlete-owned)’ 구조를 지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LA 스파크스에서 활약중인 박지현. 에픽스포츠 제공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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