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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W월드컵] 포워드 최이샘 "지금보다 한 발 더 뛰고 강하게 부딪치겠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08 01:06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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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박상혁 기자] 최이샘이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의 맥스-쉐미링-할레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B조 예선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예선 1승 2패가 됐으며 B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대표팀 포워드 최이샘은 이날 26분 17초 동안 출전해 3점슛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신의 헝가리를 상대로 궂은일과 수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정확한 3점슛을 꽂기도 했다. 

최이샘은 "전체적으로 골밑 수비에서 상대에게 너무 쉽게 기회를 내준 부분이 아쉬웠다. 특히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면서 우리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시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반복되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헝가리의 4,5번 선수들이 워낙 신장이 좋고 높이가 있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그 부분에 대비했다. 상대가 골밑에서 편하게 볼을 잡지 못하도록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고, 볼이 투입됐을 때는 트랩 수비를 통해 대응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에서 미스가 조금씩 나오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했던 부분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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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최이샘은 골밑 수비도 수비지만 득점, 특히 외곽슛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준 셈이다. 

이에 대해 최이샘은 "외곽슛 자체를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는 국제대회에서는 워낙 신장이 좋은 선수들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 특히 스크린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외곽에서 슛을 던질 수 있는 찬스가 많이 만들어졌다. 억지로 슛을 시도하기보다는 그런 상황에서 내 타이밍에 맞춰 자신 있게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은 코트에 있는 다섯 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공격과 스피드,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플레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부딪히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장점들을 더욱 살려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지금보다 한 발 더 뛰고 강하게 부딪히면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고, 특히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궂은일과 수비에 더욱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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