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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악어에 찢겨 죽을 위험 처해" 충격 경고!...'500 마리' 악어 서식지, 올림픽 경기장 선정에 우려 목…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02:41 15 0
6977200_1_3352b97a.webp2006년 1월, 호주 시드니에서 촬영된 바다 악어.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수백 마리의 야생 바다 악어가 서식하는 강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굶주린 바다 악어에게 찢겨 죽을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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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브리즈번 올림픽은 지난 20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 투표에서 유효표 77표 중 찬성 72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호주로서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32년 만에 다시 치르는 뜻깊은 올림픽이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 속에 한창 대회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때아닌 잡음이 터져 나왔다. 바로 조정과 카누 경기장으로 공식 승인된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의 피츠로이강을 둘러싼 안전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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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피츠로이강은 약 500마리의 바다 악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일례로 2023년에는 4.5m 크기의 거대 악어가 출몰해 록햄프턴 지역 조정 대회가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 1월에도 강가에 있던 대형 반려견이 악어에게 물려 끌려가는 장면이 드론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적합성에 대한 독립적인 기술 평가를 통과시키며 피츠로이강을 경기장으로 최종 승인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6977200_4_c0f78f66.webp올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 드류 긴

호주 출신의 올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 드류 긴 역시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선수들이 노를 더 빨리 젓긴 할 것"이라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나도 동물을 무서워하는 편은 아니지만, 내 곁에 악어가 있었던 적은 없다"며 "모든 선수가 공포심에 휩싸여 노를 저을 것이다. 악어 문제가 당장 최우선 순위는 아닐지 몰라도 분명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직전에 강에서 악어를 쫓아내는 조치를 한다고 한들, 과연 국제 조정계가 선수들을 이런 위험에 빠뜨리길 원하겠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6977200_5_d47771cb.webp장 크리스토프 롤랑 국제조정연맹 회장

반면 관련 기관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제조정연맹과 카누 종목을 관장하는 패들 월드와이드 측은 모두 이 코스를 문제없이 승인했다. 장 크리스토프 롤랑 국제조정연맹 회장은 "광범위한 분석 결과, 피츠로이강이 올림픽 규격에 맞는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고, 토마스 코니에츠코 패들 월드와이드 회장 역시 "카누 스프린트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거들었다.

앤드류 리버리스 브리즈번 올림픽 조직위원장 역시 지난해 악어 출몰 우려에 대해 "바다에 상어가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서핑을 한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생각을 바꿔달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으며, 경기장이 최종 승인된 직후에도 "이번 승인으로 향후 설계와 운영을 록햄프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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