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년 탐정 김전일’ 스타 감독이 개회식 총지휘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가부키·로봇… 전통·현대 담아내
행사 당일 日 곡예 비행단 공연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연출을 맡은 일본의 스타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71).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 무대 옆에서 거대한 산업용 로봇 팔이 깃발을 흔든다. 19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등장할 장면이다.
50억 아시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개회식은 일본의 스타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71)가 연출했다. ‘소년탐정 김전일’ ‘트릭’ 같은 인기 드라마와 만화를 실사 영화로 옮긴 ‘20세기 소년’을 만든 감독이다. 추리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 쓰쓰미 감독이 대형 야외 스포츠 세리머니를 연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강조하는 건 일본의 전통과 아이치현(縣)의 산업, 미래 기술의 융합이다. 지난 12일 일본 TBS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리허설엔 유명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간쿠로가 산업용 로봇 팔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일본의 전통과 아이치의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쓰쓰미 감독은 ‘하트 비트(heart beat)’란 콘셉트로 개막식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 모든 아시아인의 심장이 두근거릴 만큼 감동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회식에선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할 만한 것을 일부러 제안하고, 사람들이 좀처럼 상상하지 못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예술 작품은 아니다.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면 감동도 없다”고 했다.
개회식 당일 오전엔 일본 항공자위대 곡예 비행단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치 현청과 나고야 시청 외관은 디지털 아트로 꾸미고, 관광 명소인 나고야성은 개막일부터 특별 조명으로 장식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일본에서 열린 역대 아시안게임의 역사가 담긴다. 지난달 18일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당시 성화대에서 채화한 불, 이틀 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개최지인 평화기념공원의 ‘평화의 불’, 여기에 이번 개최지 아이치에서 얻은 불까지 세 개의 불을 하나로 합쳤다.
가부키·로봇… 전통·현대 담아내
행사 당일 日 곡예 비행단 공연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연출을 맡은 일본의 스타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71).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 무대 옆에서 거대한 산업용 로봇 팔이 깃발을 흔든다. 19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등장할 장면이다.
50억 아시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개회식은 일본의 스타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71)가 연출했다. ‘소년탐정 김전일’ ‘트릭’ 같은 인기 드라마와 만화를 실사 영화로 옮긴 ‘20세기 소년’을 만든 감독이다. 추리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 쓰쓰미 감독이 대형 야외 스포츠 세리머니를 연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강조하는 건 일본의 전통과 아이치현(縣)의 산업, 미래 기술의 융합이다. 지난 12일 일본 TBS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리허설엔 유명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간쿠로가 산업용 로봇 팔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일본의 전통과 아이치의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쓰쓰미 감독은 ‘하트 비트(heart beat)’란 콘셉트로 개막식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 모든 아시아인의 심장이 두근거릴 만큼 감동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회식에선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할 만한 것을 일부러 제안하고, 사람들이 좀처럼 상상하지 못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예술 작품은 아니다.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면 감동도 없다”고 했다.
개회식 당일 오전엔 일본 항공자위대 곡예 비행단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치 현청과 나고야 시청 외관은 디지털 아트로 꾸미고, 관광 명소인 나고야성은 개막일부터 특별 조명으로 장식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일본에서 열린 역대 아시안게임의 역사가 담긴다. 지난달 18일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당시 성화대에서 채화한 불, 이틀 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개최지인 평화기념공원의 ‘평화의 불’, 여기에 이번 개최지 아이치에서 얻은 불까지 세 개의 불을 하나로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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