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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日 최악이다! 선수들은 "살려주세요" 절규...그런데 "우려 없다" 해명→선수촌 안 지은 …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00:02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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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숙소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은 결정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선수촌을 건설했다면 숙박 문제를 피할 수 있었겠지만, OCA는 대회 이후 활용하기 어려운 시설이 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조직위원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해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이를 백지화했다. 대신 약 1만 7,000명의 선수와 관계자를 호텔과 컨테이너형 숙박시설, 크루즈선 등에 분산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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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회 전부터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컨테이너형 숙박시설의 제한적인 공간과 작은 침대 등을 두고 선수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특히 신장 2m를 넘는 선수가 많은 남자농구 대표팀에는 작은 침대가 더욱 큰 문제였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현중(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숙소 생활에 대해 "힘들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불평해도 어쩔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국가 선수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대만의 한 선수는 숙소를 두고 "충분히 넓다고는 할 수 없다"고 털어놨고, 대만 대표팀 코치 역시 선수들이 객실을 비좁게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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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설 문제까지 터졌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변준형(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숙소 화장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면대 아래에서 물이 흘러나와 화장실 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모습이 담겼다. 변준형은 여기에 "살려주세요"라는 글까지 남겼다. 좁은 객실과 작은 침대에 이어 누수 문제까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논란은 한국 선수단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개최국인 일본 선수단에서도 일부 남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부적절하게 같은 객실에 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별도로 확보해 둔 호텔을 사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OCA는 이런 문제들을 오히려 옹호하고 나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OCA 조정위원장인 타이얍 이크람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가 숙박시설을 배정받지 못했다는 문제와 관련해 "시설 배정은 완료됐다. 우려할 점은 없다"고 밝혔다.

6968095_4_279b9f32.webp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

심지어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선수촌을 반드시 지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면서도 대회가 끝난 뒤 해당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촌이 있으면 보기에는 좋다. 하지만 결국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대회 규모와 비용을 고려하면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크람 위원장 역시 "대회가 끝난 뒤 이곳에 거대한 애물단지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촌을 별도로 건설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타협이 아니라 독특한 대안을 찾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현실적인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작 대회 현장에서는 선수들이 "힘들다",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할 정도로 숙박시설을 둘러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OCA의 성명이 선수단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힘들어보인다. 

사진= TBS스포츠, 닛칸스포츠, 변준형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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