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충격 고백! "어떤 동기부여로 경기에 나서야 할 지 몰랐어" 올림픽 동메달 이후 번아웃 겪었던 나카이 아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 스케이팅 종목 동메달을 차지했던 나카이 아미가 올림픽 이후 번아웃 증세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나카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에서 열린 산카 주식회사와의 후원 계약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나카이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카이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오랜 꿈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꿈이었던 올림픽 동메달을 딴 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완전히 번아웃된 상태였다"며 "어떤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할지도 모른 채 대회를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지난 3월 체코에서 열린 2026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카이는 9위에 머물렀다.
나카이가 번아웃을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종전에는 언제나 다음에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정말 큰 목표 하나를 이루면서 그런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이 오히려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다. 나카이는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며 "그 감정이 다음 시즌 더 발전하고 강해지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더 이상 번아웃을 느끼지 않는다"며 "다음 단계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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