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기타 내일 아시안게임 개막‥'부실 운영'에 불만 속출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20:13 9 0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대회는 선수단 숙소와 이동 등 기본적인 대회 운영에서조차 미숙함이 드러나면서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나고야 현지 분위기 어떤지, 조진석 기자 연결합니다.

조진석 기자, 이제 대회 개막이 내일인데 한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나고야의 명소 미라이 타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이 주변에도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조형물과 현수막이 곳곳에 내 걸렸는데요.

아직까지 대회 열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개막식이 열릴 미즈호 스타디움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었고, 나고야 도심 광장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습니다.

금메달리스트들이 행진을 벌이게 될 장소도 마련됐는데요.

아시안게임을 앞둔 시민들의 반응 들어보시죠.

[이케다]
"아시안게임 열린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났었는데, 이곳을 보니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키우라]
"오전에 한국 여자 농구 경기를 보고 왔어요. 도쿄올림픽 때보다 경기장들이 가까워서 나고야 분위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고 느껴져요."

◀ 앵커 ▶

그런데 한편에선 이번 대회의 부실한 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 같은데요.

우리 선수단 말고도 다른 나라 선수단 역시 연일 황당한 일들을 겪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어제 우리 선수단 본진이 도착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나고야 공항에서만 수 시간을 대기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세팍타크로 대표팀 선수들은 조직위원회의 전산 오류로 명단 확인이 늦어지면서 공항에서 4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결국 자정쯤에야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탁구 대표팀은 경기장 출입증인 AD카드를 발급받는 데 4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또, 일부 종목 선수들은 셔틀버스가 제때 배차되지 않아 공항에서 5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른 국가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일본 선수단에선 남녀가 한 방에 배정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고, 인도 조정 대표팀은 "공항에서 14시간을 기다렸는데 제공된 건 물 한 통뿐"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SNS에는 공항 바닥에 누워있는 선수들의 모습이나 부실한 식사, 엉성한 대회 운영을 지적하는 게시물들이 계속 올라오면서 대회 조직위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 앵커 ▶

북한 선수단이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엔 처음 참가하는 거잖아요?

오늘 공식 입촌식에선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 기자 ▶

네, 여자 축구와 역도 등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북한은 오늘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 행사도 또 한 번 조직위의 운영 미숙으로 1시간 반이나 지연됐는데요.

5명의 인원만 입촌식에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 촬영만 했을 뿐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고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성재·전인제 / 영상편집: 노현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