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9일 개막
45개 국가, 43개 종목서 496개 금메달 경쟁
韓은 양궁·사격·펜싱·태권도 등 41개 종목
금메달 40개 전후…종합 3위 유지 목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16일 일본 나고야역에 아시안게임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48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20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은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과 수영, 사격, 펜싱, 태권도를 앞세워 종합 3위 수성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이날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난민팀이 참가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걸린 4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 개최되면서 아시안게임 성화는 이례적으로 3년 만에 다시 타오르게 됐다.
경기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아이치현 곳곳에서 열리며 일부 종목은 도쿄와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영과 다이빙은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 등을 포함한 총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40개 안팎을 수확해 종합 3위를 지키는 것이다.
한국은 1998 방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는 일본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일본의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적인 효자 종목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확보하느냐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소음 및 관중 적응 훈련에 앞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선봉에는 세계 최강 양궁이 선다. 한국은 양궁이 정식 종목이 된 1978 방콕 대회 이후 항저우 대회까지 나온 금메달 70개 가운데 46개를 쓸어 담았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이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항저우 대회 당시 예선 라운드 부진으로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우진에게는 명예 회복의 무대이기도 하다.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남자 리커브의 정상 수성에 나선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강채영이 중심을 잡는다. 강채영은 이윤지, 오예진과 호흡을 맞춰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강채영은 다시 한번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주요 일정
한국 수영은 김우민과 황선우를 앞세워 항저우의 영광 재현을 꿈꾼다. 항저우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단일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메달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당시 3관왕 김우민과 2관왕 황선우가 이번에도 ‘원투펀치’를 이룬다. 특히 김우민은 자유형 200m·400m·800m·1500m와 계영 400m·8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사격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시 총구를 겨눈다.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잡았다.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과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여자 25m 권총 양지인이 대표적인 금메달 후보다. 특히 반효진은 아시안게임 개인전까지 제패하면 한국 여자 사격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펜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달밭이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2개를 따내 중국(49개)을 제치고 역대 최다 금메달 국가에 올라와 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펜싱 종목 종합 1위도 지켰다.
간판은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이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여자 에페의 송세라는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에서도 금빛 발차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금메달 63개를 따냈다. 항저우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여자부 선봉에 서고 남자 최중량급 기대주 강상현도 정상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 [뉴시스]
전통적인 효자 종목 밖에서도 스타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 탁구 신유빈,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프로 종목에서는 연속 우승 기록이 걸려 있다. KBO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린 야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는 2014 인천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e스포츠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페이커’ 이상혁이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韓은 양궁·사격·펜싱·태권도 등 41개 종목
금메달 40개 전후…종합 3위 유지 목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16일 일본 나고야역에 아시안게임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48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20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은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과 수영, 사격, 펜싱, 태권도를 앞세워 종합 3위 수성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이날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난민팀이 참가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걸린 4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 개최되면서 아시안게임 성화는 이례적으로 3년 만에 다시 타오르게 됐다.
경기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아이치현 곳곳에서 열리며 일부 종목은 도쿄와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영과 다이빙은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 등을 포함한 총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40개 안팎을 수확해 종합 3위를 지키는 것이다.
한국은 1998 방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는 일본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일본의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적인 효자 종목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확보하느냐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소음 및 관중 적응 훈련에 앞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선봉에는 세계 최강 양궁이 선다. 한국은 양궁이 정식 종목이 된 1978 방콕 대회 이후 항저우 대회까지 나온 금메달 70개 가운데 46개를 쓸어 담았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이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항저우 대회 당시 예선 라운드 부진으로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우진에게는 명예 회복의 무대이기도 하다.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남자 리커브의 정상 수성에 나선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강채영이 중심을 잡는다. 강채영은 이윤지, 오예진과 호흡을 맞춰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강채영은 다시 한번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주요 일정한국 수영은 김우민과 황선우를 앞세워 항저우의 영광 재현을 꿈꾼다. 항저우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단일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메달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당시 3관왕 김우민과 2관왕 황선우가 이번에도 ‘원투펀치’를 이룬다. 특히 김우민은 자유형 200m·400m·800m·1500m와 계영 400m·8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사격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시 총구를 겨눈다.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잡았다.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과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여자 25m 권총 양지인이 대표적인 금메달 후보다. 특히 반효진은 아시안게임 개인전까지 제패하면 한국 여자 사격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펜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달밭이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2개를 따내 중국(49개)을 제치고 역대 최다 금메달 국가에 올라와 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펜싱 종목 종합 1위도 지켰다.
간판은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이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여자 에페의 송세라는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에서도 금빛 발차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금메달 63개를 따냈다. 항저우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여자부 선봉에 서고 남자 최중량급 기대주 강상현도 정상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 [뉴시스]전통적인 효자 종목 밖에서도 스타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 탁구 신유빈,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프로 종목에서는 연속 우승 기록이 걸려 있다. KBO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린 야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는 2014 인천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e스포츠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페이커’ 이상혁이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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