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뛰고, 총 쏘고, 헤엄치고... 비슷한 듯 다른 근대5종·철인3종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 도입한 근대5종
전웅태 3연패·성승민 여자 첫 금 도전
철인3종, 항저우 ‘7초 차 노메달’ 설욕 나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 레이저 런에서 전웅태가 달리기를 하고 있다. 항저우=뉴스1
한 종목만 잘해서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여러 종목을 아울러 종합 운동능력을 겨루는 근대5종과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얘기다. 다만, 승부 방식은 전혀 다르다. 근대5종은 서로 다른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하지만, 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기록을 합쳐 결승선 통과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근대5종에서는 기술의 균형이, 철인3종에서는 지구력과 종목 전환 능력이 중요하다.
말 대신 장애물… 새 시대 맞은 근대5종
근대5종 변천사. AI 생성
근대5종은 쿠베르탱이 창안해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처음 치러졌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으로 출발했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경기 방식이 달라졌다.
육상과 사격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레이저 런'으로 통합됐다. 달리면서 레이저 권총을 쏘는 방식이다. 2024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승마도 사라졌다. 말의 상태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동물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마 대신 약 70m 코스의 인공 구조물 8개를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가 처음 시행된다.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달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근대5종연맹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 성승민, 장하은, 신수민, 김유리, 김성진 감독. 진천=뉴시스
펜싱과 수영 점수는 마지막 레이저 런의 출발 간격에 반영된다. 앞선 종목 성적이 좋은 선수가 먼저 출발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 우승한다. 새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 적응력이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성승민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전 펜싱 경기를 펼치고 있다. 베르사유=서재훈 기자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금메달 10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따낸 아시아 최강국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남자부에서는 전웅태(31)가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2024 세계선수권 우승과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딴 성승민(23)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장애물 경기에 강한 서창완(29)도 주목할 선수다.
경기는 개막 전인 16일 시작, 20일 남녀 결승을 치른다.
세 종목을 쉬지 않고… 7초 차 메달, 다시 도전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수영하는 선수들. 대한철인3종협회
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쉬지 않고 이어가는 경기다. 종목 전환 중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므로, 체력뿐만 아니라 장비 교체 속도와 경기 운영 능력도 중요하다.
개인전에서는 수영 0.75㎞, 사이클 20㎞, 달리기 5㎞를 차례로 소화한다. 혼성 릴레이에는 남녀 두 명씩 출전해 수영·사이클·달리기를 마친 뒤 다음 주자에게 순서를 넘긴다.
2006 도하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철인3종에서 한국은 혼성 릴레이 은메달 2개와 여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2 항저우 대회 혼성 릴레이에서는 동메달을 딴 홍콩에 불과 7초 뒤진 4위였다.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김지연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입상 경험이 있는 정혜림(27)과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김태기(22) 등이 항저우 대회의 노메달 설욕에 나선다. 남자 개인전은 20일, 혼성 릴레이는 21일 열린다.
전웅태 3연패·성승민 여자 첫 금 도전
철인3종, 항저우 ‘7초 차 노메달’ 설욕 나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 레이저 런에서 전웅태가 달리기를 하고 있다. 항저우=뉴스1한 종목만 잘해서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여러 종목을 아울러 종합 운동능력을 겨루는 근대5종과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얘기다. 다만, 승부 방식은 전혀 다르다. 근대5종은 서로 다른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하지만, 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기록을 합쳐 결승선 통과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근대5종에서는 기술의 균형이, 철인3종에서는 지구력과 종목 전환 능력이 중요하다.
말 대신 장애물… 새 시대 맞은 근대5종
근대5종 변천사. AI 생성근대5종은 쿠베르탱이 창안해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처음 치러졌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으로 출발했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경기 방식이 달라졌다.
육상과 사격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레이저 런'으로 통합됐다. 달리면서 레이저 권총을 쏘는 방식이다. 2024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승마도 사라졌다. 말의 상태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동물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마 대신 약 70m 코스의 인공 구조물 8개를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가 처음 시행된다.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달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근대5종연맹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 성승민, 장하은, 신수민, 김유리, 김성진 감독. 진천=뉴시스펜싱과 수영 점수는 마지막 레이저 런의 출발 간격에 반영된다. 앞선 종목 성적이 좋은 선수가 먼저 출발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 우승한다. 새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 적응력이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성승민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전 펜싱 경기를 펼치고 있다. 베르사유=서재훈 기자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금메달 10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따낸 아시아 최강국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남자부에서는 전웅태(31)가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2024 세계선수권 우승과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딴 성승민(23)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장애물 경기에 강한 서창완(29)도 주목할 선수다.
경기는 개막 전인 16일 시작, 20일 남녀 결승을 치른다.
세 종목을 쉬지 않고… 7초 차 메달, 다시 도전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수영하는 선수들. 대한철인3종협회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쉬지 않고 이어가는 경기다. 종목 전환 중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므로, 체력뿐만 아니라 장비 교체 속도와 경기 운영 능력도 중요하다.
개인전에서는 수영 0.75㎞, 사이클 20㎞, 달리기 5㎞를 차례로 소화한다. 혼성 릴레이에는 남녀 두 명씩 출전해 수영·사이클·달리기를 마친 뒤 다음 주자에게 순서를 넘긴다.
2006 도하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철인3종에서 한국은 혼성 릴레이 은메달 2개와 여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2 항저우 대회 혼성 릴레이에서는 동메달을 딴 홍콩에 불과 7초 뒤진 4위였다.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김지연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입상 경험이 있는 정혜림(27)과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김태기(22) 등이 항저우 대회의 노메달 설욕에 나선다. 남자 개인전은 20일, 혼성 릴레이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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