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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메달 따면 ‘LA 직행’…한국 하키, 두 대회 연속 ‘남녀 동반 메달’ 도전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0:50 11 0
6762454_1_1a398848.webp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하키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한국 하키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남녀 동반 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 정상 자리와 함께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노린다.

국제하키연맹(FIH)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하키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조명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올림픽 출전권이다. 이번 대회 남녀 우승팀에는 2028년 LA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아시아 정상을 가리는 승부에 올림픽 진출 경쟁까지 더해졌다.

하키는 오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의 기후현립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남녀 각각 12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금메달을 놓친다고 해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별도로 열리는 올림픽 예선 출전권에도 영향을 준다.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마지막 순위 결정전까지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한국의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남녀가 모두 메달을 따낸 것이 바로 하키다.

6762454_2_ebe7deb8.webp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하키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6762454_3_369b91f1.webp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남자 하키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3승 1무로 인도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 1위 일본을 상대로 2-2로 비기며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다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에 0-2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4승 1패를 거두며 중국에 이어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인도와의 준결승에서는 정만재가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3-5로 패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중국과의 맞대결에선 김성현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1분 전 터진 장종현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난다. 남자부는 인도,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와 A조에 편성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인도와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여자부는 중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대만, 방글라데시와 A조에서 맞붙는다. 직전 대회 무릎을 꿇었던 중국과 조별리그부터 재회한다.

남자부는 오는 18일 방글라데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22일), 인도(24일), 스리랑카(26일), 일본(28일)을 차례로 만난다. 여자부는 18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21일), 방글라데시(23일), 중국(25일), 말레이시아(27일)와 맞붙는다.

박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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