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기타 코트 밖 자산관리의 해법…정재완 변호사 등 3인 『상속마스터』 출간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0:26 9 0
6761852_1_b4bd7002.webp정재완 법무법인 시완 대표변호사가 신간 '상속마스터'를 들고 있다. 채널에이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상금과 연봉, 스폰서 수입을 관리하는 일은 경기 못지않게 중요하다. 현역 생활이 길지 않은 만큼 모은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가족에게 어떻게 넘길 것인지도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문제다. 스포츠와 다소 멀어 보이는 상속과 세금이 선수와 지도자, 스포츠 종사자에게도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이유다.

 정재완 법무법인 시완 대표변호사와 고은설·박경태 변호사가 상속 준비부터 재산분할, 유류분, 상속세까지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낸 신간 '상속마스터'를 펴냈다.

 팬앤펜이 출간한 이 책은 452쪽 분량으로 부제는 '분쟁 없이, 세금 적게, 제대로 물려주는 법'이다. 어려운 법률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상속포기를 했는데도 빚을 갚아야 할까", "사망보험금과 퇴직연금은 상속재산일까"처럼 현실에서 생기는 질문을 사례와 판례를 통해 설명한다.

상속분쟁 현장에서 출발한 책

  대표 저자인 정재완 변호사가 책을 쓰게 된 출발점은 수많은 상속 사건과 상담 현장이었다. 그는 상속분쟁을 지켜보면서 재산 자체보다 가족 사이에 오랫동안 쌓인 감정과 오해가 갈등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부모가 생전에 가족과 충분히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남겼다면 피할 수 있었던 분쟁도 많았다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상속마스터 정변'을 운영하며 상속세, 생전 증여, 유언 작성, 형제간 분쟁 예방 등에 관한 질문을 꾸준히 받아왔다. 구독자 7만여 명과 소통하며 접한 현실적인 궁금증과 법무법인 시완 상속 전문팀의 경험도 책에 녹였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761852_2_22a2cf31.webp신간 『상속마스터』 표지. 부제는 '분쟁 없이, 세금 적게, 제대로 물려주는 법'으로 상속 준비에서 재산분할, 유류분, 상속·증여세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팬앤펜 제공

가상자산·유튜브 채널까지 달라진 상속재산

  책은 '상속 준비하기', '상속재산 파악하기', '상속재산 나누기', '유류분제도', '상속과 세금' 등 5장으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부동산과 예금뿐 아니라 보험금, 퇴직연금, 가상자산, 해외재산까지 폭넓게 다룬다. 유튜브 채널과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처럼 과거에는 상속재산으로 쉽게 떠올리지 못했던 자산도 포함했다. 생전 증여와 배우자 기여분, 가업승계와 경영권 분쟁 등 가족관계와 자산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살폈다. 

 "상속은 가족을 위한 미리 준비하는 과정"

추천사에서도 책의 실용성에 주목했다. 김현준 제23대 국세청장은 법률과 세금을 균형 있게 아우르면서 실제 상속 과정에서 필요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도 상속을 "법과 세금 그리고 가족의 삶이 함께 얽힌 문제"라고 평가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쉽게 풀어낸 길잡이라고 소개했다.

 정 변호사가 독자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결국 '미리 준비하라'는 데 모인다. 그는 "상속은 누군가의 죽음 이후에 시작되는 절차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상속마스터'가 말하는 좋은 상속도 많은 재산을 남기는 데만 있지 않다. 재산을 정확히 파악하고 누구에게 무엇을 남길지 준비하는 동시에, 부모가 떠난 뒤에도 가족이 가족으로 남을 수 있도록 미리 대화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