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 “나의 아시안게임은 금빛”
작년 장애물 도입 후 첫 대회서 메달
성 “여러 종목 경험할 수 있어 매력”
연합뉴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23·사진)은 큰 대회를 앞두고 수첩에 대회에 임하는 모토를 적는 루틴이 있다. 형식은 ‘나의 금빛 (대회)를 준비한다’로 동일하다. 이번에도 ‘나의 금빛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는 문구를 적은 수첩과 함께 결전지 일본으로 향했다.
성승민은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개척자다. 2024 파리올림픽 직전에 열렸던 정저우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섰다.
월드컵에서도 수차례 정상에 섰던 성승민에게 아시안게임은 유일하게 정복해야 하는 산으로 남아 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만 개인전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그래서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고 한다. 최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성승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시상대에 서면 ‘빅4’ 대회 모두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 어떤 대회보다 메달 욕심이 크다”며 “메달도 금색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근대5종 종목이 생긴 후 최대 변수가 생겼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지난해부터 5가지 세부 종목 가운데 하나였던 승마가 폐지되고 장애물이 도입됐다. 성승민은 “시합 때는 장애물에서의 실수 하나하나가 바로 감점되는 게 인지되니까 미칠 정도로 긴장된다”면서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오히려 승마보다 재밌다”고 했다. 실력이 곧 여유가 됐다. 성승민은 지난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장애물 도입 후 치러진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 최초의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주장인 전웅태의 존재감은 든든하다. 성승민은 “워낙 전설적인 선수다. 선수단을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승민도 이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전웅태가 30대 초중반에 접어든 만큼 언젠가는 성승민이 지금의 전웅태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 성승민은 “전웅태 선배 은퇴 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직진하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본래 수영선수였던 성승민은 중학교 시절 종목을 바꾸는 과정에서 속상함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이제는 근대5종이 자신의 운명과도 같다고 했다. 성승민은 “근대5종은 여러 종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며 “이제는 울었던 것도 추억이 됐다. 다시 돌아가도 근대5종 선수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성 “여러 종목 경험할 수 있어 매력”
연합뉴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23·사진)은 큰 대회를 앞두고 수첩에 대회에 임하는 모토를 적는 루틴이 있다. 형식은 ‘나의 금빛 (대회)를 준비한다’로 동일하다. 이번에도 ‘나의 금빛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는 문구를 적은 수첩과 함께 결전지 일본으로 향했다. 성승민은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개척자다. 2024 파리올림픽 직전에 열렸던 정저우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섰다.
월드컵에서도 수차례 정상에 섰던 성승민에게 아시안게임은 유일하게 정복해야 하는 산으로 남아 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만 개인전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그래서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고 한다. 최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성승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시상대에 서면 ‘빅4’ 대회 모두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 어떤 대회보다 메달 욕심이 크다”며 “메달도 금색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근대5종 종목이 생긴 후 최대 변수가 생겼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지난해부터 5가지 세부 종목 가운데 하나였던 승마가 폐지되고 장애물이 도입됐다. 성승민은 “시합 때는 장애물에서의 실수 하나하나가 바로 감점되는 게 인지되니까 미칠 정도로 긴장된다”면서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오히려 승마보다 재밌다”고 했다. 실력이 곧 여유가 됐다. 성승민은 지난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장애물 도입 후 치러진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 최초의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주장인 전웅태의 존재감은 든든하다. 성승민은 “워낙 전설적인 선수다. 선수단을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승민도 이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전웅태가 30대 초중반에 접어든 만큼 언젠가는 성승민이 지금의 전웅태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 성승민은 “전웅태 선배 은퇴 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직진하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본래 수영선수였던 성승민은 중학교 시절 종목을 바꾸는 과정에서 속상함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이제는 근대5종이 자신의 운명과도 같다고 했다. 성승민은 “근대5종은 여러 종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며 “이제는 울었던 것도 추억이 됐다. 다시 돌아가도 근대5종 선수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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