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보치아에서 곤봉던지기까지…강원일보 이상준이 그려낸 ‘인생역전’
남자 곤봉던지기 F31서 18m98 기록
2위와 2m80 격차 벌리며 압도적 우승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왼쪽)와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오른쪽)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곤봉던지기 F31에서 3연패를 달성한 강원일보 소속 이상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다섯 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를 안게 된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장애인 체육직무 선수 이상준이 신체적 어려움을 꾸준한 훈련으로 극복, 전국체전 육상 남자 곤봉던지기 F31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상준은 지난 11일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승에서 18m98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기록인 16m18보다 2m80 앞선 기록으로 2024년 제44회 대회부터 올해 제46회 대회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상준에게 운동은 처음부터 익숙한 일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한동안 몸을 움직이는 것 조차 버거웠지만, 꾸준한 재활과 운동을 통해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그가 처음 접한 종목은 보치아였다. 표적구 가까이에 공을 던지는 보치아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알아간 그는 이후 육상으로 종목을 바꿨다. 자신에게 맞는 세부 종목을 찾은 끝에 곤봉던지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뇌병변장애로 몸의 움직임과 근육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투척 자세를 다듬고 기록을 끌어올렸다. 다시 시작한 운동은 전국 무대에서 경쟁하는 전문체육으로, 그의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는 2023년 ‘원팀’으로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고용 컨설팅을 추진했다. 기업이 장애인 선수를 체육직무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와 훈련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상준은 이 컨설팅을 통해 2023년 5월1일 도내 장애인체육직무 1호로 강원일보사에 채용됐다.
이상준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운동하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2위와 2m80 격차 벌리며 압도적 우승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왼쪽)와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오른쪽)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곤봉던지기 F31에서 3연패를 달성한 강원일보 소속 이상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다섯 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를 안게 된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장애인 체육직무 선수 이상준이 신체적 어려움을 꾸준한 훈련으로 극복, 전국체전 육상 남자 곤봉던지기 F31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상준은 지난 11일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승에서 18m98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기록인 16m18보다 2m80 앞선 기록으로 2024년 제44회 대회부터 올해 제46회 대회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상준에게 운동은 처음부터 익숙한 일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한동안 몸을 움직이는 것 조차 버거웠지만, 꾸준한 재활과 운동을 통해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그가 처음 접한 종목은 보치아였다. 표적구 가까이에 공을 던지는 보치아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알아간 그는 이후 육상으로 종목을 바꿨다. 자신에게 맞는 세부 종목을 찾은 끝에 곤봉던지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뇌병변장애로 몸의 움직임과 근육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투척 자세를 다듬고 기록을 끌어올렸다. 다시 시작한 운동은 전국 무대에서 경쟁하는 전문체육으로, 그의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는 2023년 ‘원팀’으로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고용 컨설팅을 추진했다. 기업이 장애인 선수를 체육직무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와 훈련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상준은 이 컨설팅을 통해 2023년 5월1일 도내 장애인체육직무 1호로 강원일보사에 채용됐다.
이상준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운동하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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