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北여자축구, 방글라데시 10-0 대파…첫 경기부터 압도
4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예선 F조 1차전 북한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북한 전령정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6.9.14/뉴스1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북한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방글라데시(107위)를 10-0으로 꺾었다. 이날 21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은 북한은 전령정과 채은영, 김경영이 2골씩을 넣었다. 방글라데시의 슈팅 수는 0개였다.
이 경기는 북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경기였다. 조선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은 관중석에서 붉은색 옷을 입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와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파견했다.
북한은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일본, 중국과 우승 횟수 공동 1위(3회)에 올라 있다. 같은 조에 편성된 한국(19위)과는 21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성진 북한 감독은 13일 열린 방글라데시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지소연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으므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35세인 지소연은 A매치 17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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