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호 SLM 이창욱, 슈퍼레이스 6라운드 승리하며 시즌 챔피언 확정...오네 레이싱 정의철 혼신의 2위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TGR 6000 클래스에서 승리를 거머쥔 이창욱(가운데). 사진ㅣ김학수 기자[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13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5.615km)에서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가 ‘전남광주GT’와 함께 열린 가운데, 금호 SLM의 이창욱(#01)이 대회 최고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이하 TGR 6000)’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이창욱은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도 맹활약을 하며 올 시즌 압도적 행보를 이어갔다. 실제 예선 1에서는 2분 11초 749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고, 상위 10대의 그리드 순서를 정하는 예선 2에서는 2분 11초 565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확정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TGR 6000 클래스 결승은 예상하지 못한 여러 이슈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혼란 속에서 펼쳐졌다. 실제 레이스 시작과 이창욱은 선두를 지키며 1번 코너를 파고들었으나 오네 레이싱의 정의철(#04)이 이정우(#13, 금호 SLM)과 2위 싸움을 펼치며 페이스를 높였다.
이창욱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뛰어난 페이스를 과시했다. 사진ㅣ김학수 기자그러나 동시에 김무진(#07,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이 레이스카에 화재가 발생하며 코스 위에 멈춰섰고, 이내 리타이어 했다. 여기에 SC 상황에서 후미 충돌을 당한 헨쟌 료마(#17, 오네 레이싱) 역시 충돌로 인해 레이스를 포기하며 레이스가 잠시 중단됐다.
경기 초반의 사고로 인해 발생된 레이스 중단 상황은 당초 예상보다 길게 이어졌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그리드에 정렬된 스톡카들은 10랩의 짧은 스프린트 레이스로 6라운드의 승부를 가리게 되며 ‘더욱 치열한 결승 레이스’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창욱은 적기 상황이 해제된 후 다시 진행된 스타트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스타트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정의철 역시 다시 한 번 공격적인 스타트를 선보이며, 스트레이트 구간 끝에 마주하는 3번 코너에서 이정우를 추월하며 2위에 올랐다.
슈퍼 GT 출전에 이어 슈퍼레이스에 나선 이정우 역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사진ㅣ김학수 기자이후 정의철은 말 그대로 추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실제 정의철은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할 정도의 공격적인 페이스를 과시하며 이창욱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았다. 그 사이 중위권에서는 여러 혼란이 이어졌고, 크고 작은 충돌이 관람객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경기 후반,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12)가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레이스카 하부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레이스카의 기술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73경기 만에 리타이어 하며 대기록이 중단됐고,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며 막판 변수가 됐다.
이창욱은 세이프티카로 인해 정의철과의 간격이 좁아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스타트 과정에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으며 맞대응했다. 결국 이창욱은 정의철과의 2초 447의 차이를 두고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 정의철(오네 레이싱)은 그 어떤 경기보다 공격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ㅣ김학수 기자승리를 차지한 이창욱은 “지난 경기부터 정의철 선수의 경기력이 거세졌다는 걸 느꼈기에 경기 내내 그에 맞서 더욱 공격적으로, 정의철 선수의 기세를 꺾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라며 “정말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지마 승리를 거머쥐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드라이버 및 타이어 챔피언십의 우승을 확정했다”며 “내 스스로도 더 발전하고,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종전 더블 라운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완벽한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디엄 위에서 샴페인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정의철(왼쪽), 이창욱(가운데) 그리고 이정우(오른쪽). 사진ㅣ김학수 기자이창욱에 이어 2위로 체커를 받은 정의철은 오네 레이싱 이적 이후 첫 포디엄을 달성하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고, 3위는 이정우가 차지하며 금호타이어 진영의 우세를 지켜냈다. 4위는 장현진(#06, 서한 GP), 5위는 김중군(#05, 서한 GP)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최종전을 남긴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2026 시즌의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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