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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 벗고 럭비공 2개로 가슴을 가려?'…英 육상 여신 헌트 대폭발! 왕중왕전 우승 뒤 "피와 땀·눈물, 이게 여자 …

관리자 각티비 2026-09-14 17:39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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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육상 여신 에이미 헌트가 스포츠 광고에서 신체를 노출한 헐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타 에이미 헌트가 스포츠 광고 촬영을 위해 누드 포즈를 취한 시드니 스위니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헌트는 최근 제1회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 200m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향해 "시드니 스위니, 이게 바로 여자 스포츠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했다.

헌트는 이어 "노력과 땀, 피와 눈물이 담겨 있다"며 여성 스포츠의 본질이 외모나 성적 이미지가 아닌 선수들의 경기력과 노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은 기존 세계육상선수권과 별개의 대회로, 올림픽·세계선수권 챔피언과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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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는 최근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비그의 광고를 촬영했다. 해당 광고에서 다양한 스포츠 장비로 신체 일부를 가린 채 사실상 나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광고는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여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헌트뿐만 아니라 여러 여성 스포츠 스타들도 목소리를 냈다. 호주 올림픽 수구 선수 마틸다 컨스는 자신의 SNS에 "시드니 스위니의 새 스포츠 광고가 정말 싫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실제 여자 수구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공유한 뒤 "이게 진짜 여성 스포츠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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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림픽 육상 선수 한나 윌리엄스 역시 단거리 선수들의 영상을 공유하며 스위니를 향해 "이게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광고는 남성 중심적인 분야에서 존중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에게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올림픽 역도 코치 다니엘 바가카이도 여성 스포츠에서 외모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는 스포츠를 포함해 많은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겪는 문제"라며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여성 선수들의 업적과 노력, 경기력 자체를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앤젤라 에버링턴 역시 "스포츠계 여성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러면서 "10대 소녀의 45%가 자신이 스포츠에 적합한 몸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외모에 대한 압박이 여성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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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위니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팬들은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왜 여성들이 서로를 공격하느냐"며 비판 여론에 반박했다.

헌트나 컨스처럼 몸에 밀착되는 경기복을 입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이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도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스위니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세레나 윌리엄스, 론다 로우지, 수 버드, 메건 라피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등 과거 노출이 있는 화보를 촬영했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마일스 개럿, 롭 그론코우스키, 칼 앤서니 타운스, 제이슨 켈시 등 스포츠 화보에서 신체를 노출했던 남성 선수들의 사진도 소개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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