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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역도 간판 박혜정, 장미란도 못 해낸 AG ‘2연패’ 도전장…中 리원원 은퇴 번복이 변수[AG D-5]

관리자 각티비 2026-09-14 13:42 10 0
6698253_1_792fc06c.webp역도 박혜정이 2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 8. 20. 진천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은 장미란도 못해낸 ‘대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혜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혜정의 우상인 장미란도 2002 부산부터 2010 광저우 대회까지 3연속 입상했지만 금메달은 한 개만 따냈다. 2연패는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박혜정은 지난 2022 항저우대회에서 여자 87㎏ 이상 최중량급에 출전해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의 금메달은 2010 광저우 대회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한국 역도가 따낸 금메달이다.

뿐만 아니라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으로 아시안게임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중국의 리원원(합계 309㎏)에게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은 이번 대회도 단연 우승 후보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관건은 리원원이다. 리원원은 박혜정의 가장 큰 경쟁자다. 그는 인상 148㎏, 용상 187㎏, 합계 335㎏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뒤 은퇴 수순을 밟았다.

6698253_2_a9de1518.webp박혜정이 바벨을 힘껏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그러나 갑작스럽게 복귀를 선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리원원은 항저우 대회에는 불참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한 리원원은 아시안게임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리원원의 출전으로 세계랭킹 1위 리옌(중국)은 불참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리원원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에게는 ‘설욕’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리원원뿐 아니라 우이살 이클레프(카타르)도 박혜정의 경쟁자로 꼽힌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이클레프가 박혜정을 제치고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박혜정은 “리원원이 다시 대회에 나온다고 해서 당황했다. 하지만 나 역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자신 있다”며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낼 것이다”라고 금메달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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