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또 뒤집었다…안토넬리, F1 스페인 GP 역전승으로 2연승+시즌 8승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 AP뉴시스‘20세 신성’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이탈리아)가 2026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스페인 그랑프리(GP)에서 2개 대회 연속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토넬리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링(5.414㎞·57랩)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GP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과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직전 13라운드에서 19번 그리드 출발의 불리함을 딛고 우승했던 안토넬리는 또 한 번 역전극을 연출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도 292점으로 늘려 팀 동료이자 2위인 조지 러셀(메르세데스·211점)과 격차를 81점으로 벌렸다.
이날 승부는 가상 세이프티카(VSC) 상황에서 갈렸다. 예선 1위 노리스가 폴포지션에서 출발했고, 안토넬리와 페르스타펀이 각각 2, 3번 그리드에서 뒤를 쫓았다.
노리스가 선두, 안토넬리가 2위로 달리던 15랩에서 VSC가 발령됐다. 공교롭게도 노리스는 VSC가 발령된 순간 이미 피트 입구를 지나친 반면 안토넬리와 페르스타펀은 곧바로 피트스톱에 들어갔다. 노리스가 서킷을 한 바퀴 더 돈 뒤 피트인하려는 사이 VSC가 해제됐다. 여기에 뒷바퀴 교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평소 2초가량 걸리던 피트스톱에 7초나 소요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5위로 복귀한 노리스는 이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안토넬리와 페르스타펀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안토넬리는 노리스의 불운을 틈타 선두로 올라선 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이번 시즌 8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안토넬리는 경기 뒤 “우승해서 기쁘지만 노리스가 이길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노리스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이번 시즌 우승할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전글'한 세트도 안 내줬다' 휴온스, 개막 3연승 하나카드 제압...PBA 팀리그 상위권 초접전26.09.14
- 다음글아시안게임 출전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박지현 없이 11명 참가26.09.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