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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k1.live] '4경기만 감격승' 유병훈 감독 "안양다움 90% 발현됐다…그게 김정훈 PK 선방까지 이어져…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21:27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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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안양)]

유병훈 감독은 이날 '안양다움'이 90% 정도 발현됐다며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를 치켜 세웠다.

FC안양은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울산HD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38점으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7위까지 도약했다.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주춤한 안양. 유병훈 감독의 사임 논란이 불거졌던 부천FC1995전 1-1 무승부를 기점으로 강원전 0-3, 대전전 2-3, 광주전 1-1을 기록했다. 최근 2무 2패로 어느덧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다.

반등의 신호탄을 쏴야 했던 울산전. 안양은 '물어뜯는 좀비 축구'를 보여줬다. 전반 27분 마테우스의 벼락 중거리포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탄탄한 연계와 공수 밸런스를 과시하며 리드를 지켰다. 물론 후반 9분 이동경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엘쿠라노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를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했다. 경기 막판에는 김정훈이 야고의 PK를 선방하며 2-1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유병훈 감독은 "울산이라는 강팀을 맞이해서, 선제 실점 이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준비한 대로 끌고 갔다. 그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선수들도 힘든 상황에서 팀으로 똘똘 뭉치며 극복하려는 모습이 김정훈의 선방으로 이어지며 승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휴식기를 맞이한다. 아직 6강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던졌다"고 했다.

최근 무승의 늪에 빠졌던 기간과 180도 다른 경기력이었다. 유병훈 감독은 "가장 큰 차이는 중원이다. 서로 간의 거리 간격을 유지시키며 상대 강점을 제어했다. 일대일 맨투맨보다 지역에 가둠과 동시에 간격이 벌어지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유병훈 감독이 생각하는 안양다움은 무엇이며, 오늘 경기에서는 몇 퍼센트 발현됐다고 생각했을까. 유병훈 감독은 "안양다움이 90% 정도 나왔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고,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끈끈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게 안양다움이었다. 그게 있어야 버틸 때 버티고, 몰아칠 때 몰아치는 힘이 생길 수 있었다. 그간에는 발현이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몸소 겪었기에 오늘 경기를 곱씹어 반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돌아봤다.

이제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3경기가 남았다. 안양은 파이널A 경계인 7위까지 도약했다. 남은 3경기 결과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병훈 감독은 "내일 또 다른 팀 경기가 있다. 일단 매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3주 간의 휴식기를 통해 공수 밸런스를 탄탄히 지키며 유지할 수 있게끔 준비할 것"이라 했다.

엘쿠라노의 역할을 강조했던 유병훈 감독. 이날 활약상에 대해 "오늘 경기 활약상은 만족한다. 득점뿐 아니라 그것보다 좋았던 건 경합이나 공을 가지고 연계하는 것이다. 그것이 공격수가 갖춰야 할 1번 요소라고 생각했다. 서로 연계가 되어야지만 공격이 창출될 수 있다. 그 부분에서는 엘쿠라노 선수가 원하는 만큼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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