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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B11 현장] 10호골 넣고 '불투이스 꽈당 무릎 세리머니' 재현한 박재용… 서울 이랜드, 난적 대구 2-1로 격파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21:07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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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서울 이랜드가 난적 대구 FC를 물리치고 자동 승격 순위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9일 저녁 7시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대구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8분 조준현, 후반 6분 박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40분 데커스의 한 골에 그친 대구를 치열한 승부 끝에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홈팀인 서울 이랜드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4분 김주환이 오른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한 뒤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구도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커스가 헤더로 연결하려 했지만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의 강도를 높이던 서울 이랜드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8분 조준현이 박스 안에서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한태희 골키퍼가 쳐낸 볼을 재차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서울 이랜드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노렸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이주혁이 넘긴 크로스를 반대편의 에울레르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다시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7분에도 에울레르가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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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연이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던 가운데, 대구도 전반 막판부터 흐름을 끌어올렸다. 전반 35분 세징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서울 이랜드 수비수 오스마르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서울 이랜드 오른쪽 골문 기둥을 때리며 자책골로 이어질 뻔했다.

위기를 넘기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결국 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세징야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데커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윤석주가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가 후반전에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에울레르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 이랜드는 후반 6분 백지웅의 침투 패스를 대구 박스 안 오른쪽 공간에서 받은 박재용이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깔끔하게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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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의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이다. 박재용은 과거 울산 HD FC에서 뛰었던 수비수 불투이스처럼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시도하려다 그대로 앞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 득점 장면은 이전 시퀀스에서 박재용의 핸드볼 파울 여부가 문제가 되어 골로 인정받지 못할 뻔했으나, 볼이 배에 맞았다는 설명과 함께 골로 인정됐다. 박재용은 또 한 번 포효하며 한 골 넣고 두 번 세리머니하는 즐거움을 맛봤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김대우가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후반 25분 세징야의 박스 외곽 중거리슛이 수비에 굴절돼 서울 이랜드 수문장 민성준이 가까스로 막아내자, 데커스가 빈 골문으로 쇄도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민성준이 재빨리 후속 동작을 가져가며 또다시 슈팅을 막아내는 불운을 맛봤다.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데커스는 후반 29분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애석하게도 임팩트가 정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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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도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1분 대구 박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김주환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터져 나왔으나 대구 수문장 한태희에게 막히고 말았다. 대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9분 서울 이랜드 박스 아크 중앙에서 이원우가 절묘한 돌아서기 동작으로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문 기둥을 살짝 벗어났다.

추가 시간이 무려 11분이나 주어지는 상황이 주어지자 양 팀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점수를 지키고 만회하려는 충돌을 빚어냈다. 간절한 마음으로 승부하던 대구는 후반 45+2분 서울 이랜드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데커스가 박스 중앙에서 날린 발리슛이 하늘 높이 치솟았다가 서울 이랜드 골키퍼 민성준이 높은 볼을 놓치며 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 공격 시퀀스에서 박인혁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허탈하게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대구는 후반 45+6분 황재원의 강렬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가지 못했다.  간신히 위기를 넘긴 서울 이랜드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려고 안간힘을 썼고, 결국 해냈다.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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