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안양 역대 최다골' 마테우스, 환상 중거리포로 통산 29호골! '외국인 그 선수' 넘었다 [케현장]
마테우스(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에이스 마테우스가 FC안양의 새 역사를 썼다.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울산HD에 2-1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7위 도약했다. 울산은 14승 5무 11패(승점 47) 2위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7,477명이었다.
마테우스가 통산 29호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엘쿠라노, 크네제비치를 거친 공이 박스 앞 마테우스에게 연결됐다. 왼발 각도를 만들기 위해 왼쪽으로 전진한 마테우스는 그대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날리면서 골망을 찢었다. 천하의 조현우가 몸을 날려도 역부족했을 정도의 완벽한 임팩트의 슛이었다. 득점한 마테우스는 시즌 아웃 부상을 입은 동료 아일톤의 유니폼을 들고 위로의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마테우스의 득점에 힘입어 안양도 4경기 무승을 탈출했다. 후반전 이동경에게 동점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엘쿠라노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 한 차례 페널티킥 상황을 내줬지만, 김정훈이 선방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지난 2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마테우스가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현재 안양 소속 3시즌 동안 통산 99경기 출전해 29골 21도움을 올렸다. 종전 최다골은 음주운전 물의를 빗은 외인 스트라이커 조나탄 모야의 28골이다.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구단 입장에서 언급하기 어려운 선수를 제치고 마테우스가 당당히 선두에 올랐다. 안양에도 반가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마테우스는 올해로 안양 3년 차 외국인이다. 줄곧 자국 브라질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마테우스는 지난 2024시즌 첫 합류했고 그해 K리그2 MVP를 차지하면서 안양 창단 첫 K리그1 승격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1부 입성 후에도 마테우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 올 시즌도 28경기 12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안양과 두 번째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동행을 연장했다. 마테우스의 재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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