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마테우스 최다골+엘쿠라노 복귀포+김정훈 PK 선방' 안양, 울산 꺾고 4경기 무승 탈출! [케리뷰]
엘쿠라노와 마테우스(왼쪽부터, 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FC안양이 훌륭한 경기력으로 4경기 무승을 탈출했다.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울산HD에 2-1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7위 도약했다. 울산은 14승 5무 11패(승점 47) 2위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7,477명이었다.
홈팀 안양은 4-3-3 전형을 가동했다. 김강, 엘쿠라노, 채현우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대니 바커, 크네제비치, 마테우스가 중원을 조합했다. 김동진, 권경원, 김영찬, 강지훈이 수비벽을 쌓았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야고가 최전방에 썼고 에릭, 이동경, 페드링요가 뒤를 받쳤다. 토마스와 이규성이 중심을 잡았고 조현택, 김영원, 정승현, 장시영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테우스(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안양이 속공을 펼쳤다. 전반 4분 대니 바커가 오른쪽 측면으로 벌려준 공을 마테우스가 받아 다시 반대편으로 깔아 패스했다. 김동진이 받아 문전으로 밀어줬는데 김강에게 닿기 전 정승현이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때 마테우스의 킥을 권경원이 왼발로 돌렸는데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오버래핑한 조현택의 크로스를 페드링요가 받았지만, 결정짓지 못했다. 전반 15분 페드링요의 왼발 중거리슛을 김정훈이 공중으로 쳐냈다. 이후 야고와 경합 과정에서 끝까지 따라붙어 발로 걷어냈다.
마테우스가 환상적인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27분 엘쿠라노, 크네제비치를 거친 공이 박스 앞 마테우스에게 연결됐다. 왼발 각도를 만들기 위해 왼쪽으로 전진한 마테우스는 그대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날리면서 골망을 찢었다. 마테우스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이었다.
안양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왼발 킥이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권경원이 자세를 낮추며 헤더로 돌렸는데 조현우가 선방했다. 세컨볼을 김영찬이 좁은 각도에서 찼지만, 높게 떴다. 전반 32분 김동진의 컷백을 채현우가 찼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안양이 엘쿠라노를 활용해 공격했다. 전반 43분 채현우가 뒤로 내준 패스를 오버래핑한 강지훈이 받아 오른발 크로스했다. 이를 수비 배후에서 달려든 엘쿠라노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찍어 눌렀는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동경(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썼다. 페드링요를 대신해 이진현을 넣었다. 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 장시영이 깔아준 크로스를 이동경이 받아 찬스를 맞았는데 슈팅 직전 크네제비치 태클에 저지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야고의 헤더는 왼편으로 빗나갔다.
이동경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몬 야고가 왼편 넓은 공간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이동경이 받아 니어포스트를 향해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그대로 김정훈을 뚫고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14분 김강을 빼고 최건주를 넣었다.
안양이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14분 김동진의 유효 슛이 박스 안에 떨어졌다. 이를 엘쿠라노가 잡는 과정에서 조현택 발에 맞아 넘어졌다. 엘쿠라노가 직접 키커로 나서 조현우 반대편으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엘쿠라노의 복귀포다.
엘쿠라노(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이 동점을 위해 다시 움직였다. 후반 22분 박스 앞에서 이동경의 프리킥이 안양 골문을 훑으며 지나갔다. 이후 후반 25분 김영권과 이규성을 제외하고 서명관과 트로야크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어려운 각도에서 이동경의 슛이 높게 떴다.
안양은 후반 30분 엘쿠라노와 채현우를 빼고 김운과 유키치를 넣었다. 울산은 에릭과 장시영을 빼고 강상우와 박용우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3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보야니치가 왼발 슛을 찼는데 골문 오른편으로 스치듯 나갔다. 안양은 후반 38분 마테우스와 크네제비치를 빼고 김정현과 한가람을 넣었다.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한 야고의 왼발 슛이 김정현 정면으로 갔다. 이후 세컨볼로 달려들 때 야고가 권경원 발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야고가 왼쪽으로 때린 슛을 김정훈이 제대로 반응해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막바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바라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안양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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