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B11 현장] "세징야·세라핌은 막기 쉽지 않을 것"… 서울 이랜드 원정 앞둔 최성용 감독, "후…

<베스트일레븐> 목동-김태석 기자
최성용 대구 FC 감독이 '6점 승부'인 서울 이랜드전에서 후반에 승부를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9일 저녁 7시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앞두고 있다.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현재 살떨리는 다이렉트 승격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 처지에서는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승부에서 기필코 승리 혹은 승점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선수들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놓고 충분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서울 이랜드 원정 승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를 모두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가져갈지도 고민했다. 용인 FC전에서도 그랬듯이 외국인 선수들과도 계속 소통했다. 황재원 등 몇몇 선수들도 돌아왔다. 여러 선수들의 변화가 있었던 만큼 평소보다 소통이 상당히 중요했다"라며 승부를 앞둔 팀 분위기도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최 감독은 "세라핌은 굉장히 직선적인 스타일이다. 볼을 오래 소유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알고 있어도 완전히 제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반면 세징야 같은 선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제어해야 한다"라고 상대가 막기 어려운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데커스도 최근 신뢰 관계가 좀 생겼다. 움직임이나 볼을 받았을 때 연계 플레이에서도 선택지가 확 늘어났다"라며 "그래서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전에 승부를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라고 외국인 선수들의 폭발력을 후반전에 몰아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비적 측면에서는 서울 이랜드의 에이스 에울레르를 막아내는 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성용 감독은 "에울레르가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는 미드필드에서 여러 선수가 함께 막아야 한다. 반대편 선수들도 안쪽으로 좁혀서 수비해야 한다"라며 "최전방 공격수들이 1선부터 어떻게 수비에 보태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공격만큼 수비에서의 활동량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재현 등 군복무 선수들이 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좋은 고민"이라며 웃었다. 최 감독은 "저와 함께했던 선수가 아닌 경우에는 과거 경기를 지켜보며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 저희에게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복귀 선수들까지 합류하면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팀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좋은 고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드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며칠간 쉬는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컨디션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올지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부상 부위가 근육이기 때문에 서두르기는 어렵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10월에는 후반전에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이 되기를 저희도 바라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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